성남시

[성남시]분당중앙공원의 가을

분당꽁지 2012. 11. 2. 05:00

 분당의 중요한 공원 두개중의 하나 분당중앙공원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11월의 첫날 중앙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들어왔습니다.

벅나무의 붉은잎을 기대하고 갔으나 어제내린비로 떨어진듯....

조금 아쉬운 그림이되어버렸습니다. 

 아직은 푸르름이 남아있는 가을공원이지만 이미 떨어져 버린 낙엽들이 가을임을 실감케합니다.

 분당꽁지가 좋아하는 이 자작나무 사이에도 이미 낙엽이되어버린 자작나무이파리들...............

 아직 추색을 달고있는 나무 사이로 아파트와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린다...

 돌마각 건너편 산에는 아직 단풍이 덜 물들었습니다.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로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도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마스크로 무장을 하고 산책을 즐기더군요...

 그래도 파란하늘과 단풍이든 나무는 꽁지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물레방에 떨어지는 물줄기와 햇님믈 함께 담으려 하였으나 파인더가 안보일정도로 빛이 강하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단풍이 춤을 춥니다.

 바람이 멈추면 온전한 풍경으로 다시 변하고....ㅎㅎㅎ

 

 가을은 바로 내 눈앞에있네요....

 살랑이는 바람과 단풍나무......

 오늘은 바람과도 한참을 놀았다....

 이젠 손도 조금 시린 느낌이들 정도의 싸늘한 바람이지만....

그저 가을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공원을 한바퀴 돈다는것 자체도 행복이거늘....

아직 카메라를 들고 걸을 수 있는 건강이 있고 가을을 담을 나의 마음이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미 생명을 다한 낙엽도 아직은 자기의 색을 잃지않고 있다....

겨울이면 눈내린 이 나무와함께 돌마각을 촬영하지만

이가을 곱게물든 나무와 촬영을 해봅니다.

 

날씨가 변화가 많습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고

한상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