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양도의 황홀한 오메가 일출 감상해볼까요?

분당꽁지 2013. 2. 26. 01:00

 꽁지가 제주 여행중 가장 좋아하는 곳... 우도

어쩌면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 다운곳이 우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주의 많은 섬들중에 가장기억에 남고 자주 가보고 싶은 곳 이라면 우도와 가파도를

가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도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비양도의 일출을 갈때마다 촬영하는 일출 포인트 이기도 하구요...

이번 우도 비양도에서 처음으로 환상적인 오메가 일출을 만났답니다...

 비록 만화영화의 주인공처럼 안경낀 모습이 되긴 하였지만 오메가 일출을 만났다는것 자체가 행운이지요....

사진을 하는사람들이 흔히 하는말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는 오메가 일출....

예전에 성산일출봉의 오메가 일출을 만났었고

해금강 사자바위 오메가 일출의 감동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여명빛이 아름답고 가스층이 얇아서 기대를 하면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햇님을 바라봅니다.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마음속으로 노래하며 뚫어지게 햇님을 바라보며 촬영합니다.

 오메가 일출이 될 듯 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야호~~~~

이때의 감동은 사진하느사람만이 알꺼예요....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바다....

오메가 일출의 참맛이지요....

 갈메기라도 좀 날아주었다면 더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을텐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없나봅니다....

오메가 일출을 만나면서도 갈메기 타령을 하다니.....ㅋㅋㅋㅋ

 좀더 강렬한 오메가 일출이였다면......아쉬움도 있지만....

 이만큼 본 것 만으로도 대 만족이지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채 태양은 솟아 올라 버리고 맙니다.....

감동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짧은 시간에 담아내야하는 일출촬영...그것이 매력이지요.

함게 찰영해도 어느누구는 담아내고 또 다른이는 담아내지 못하는경우가 많으니까요... 

 이제는 촬영을 마칠 사간이라는 뜻이지요....

빛이 강해지면서 구름속으로 들어가자 빛내림 속으로 갈메기들이 춤을 추며 날아주네요.....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우도 여행....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