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공원으로 찾아가는 사랑방 축제-율동공원 야외무대

분당꽁지 2013. 10. 10. 01:17

 2013년 10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성남시 일대에서는 사랑방 문화클럽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8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사랑방클럽 오픈전시회를 시작으로하여

9일에는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클럽동아리들의 공원으로 찾아가는 사랑방축제가 열렸답니다.

참여클럽으로는 경기민요의 청실홍실,그룹LH밴드 5기,분당요들클럽,성남시 버들피리 음악봉사단,

아니마토 만돌린 앙상블,여섯줄사랑,타악그룹 율,포엠송...

 

 

사랑방문화클럽은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문화클럽들이 주최가 되어 자생적으로 활동과 교류,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문화 창조도시 성남을 만들고자 하는 성남문화재단의 프로젝트 이름입니다.

현재 음악,미술,공예,문학,기행 등 다양한 장르의 200여개 시민문화클럽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3인 이상의 동아리라면 언제든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나뭇잎이 하나둘 가을로 접어드는 가을의 초입 10월 9일...

이십여년만에 공휴일로 돌아온 율동공원 야외무대에는

고휴일을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첫번째 순서로는 포엠송의 공연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늦게 도착하여

마지막곡의 노래만 들을 수 있었고 촬영을 하지 못했답니다.

두번째로 참가한 분당요들클럽.

노래를 좋아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2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요들뿐 아니라 기타,우드스푼,콘트라베이스,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친목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클럽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영원히 꿈꾸게 하는 요들클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불러준 곡목은 요델디요델리,아름다운 베르네산골,꼬부랑 할머니,바이에른의 처녀.

마치 아름다운 스위스의 어느 골짜기에서 온 듯 한 모습이 연상됩니다...

 경기민요 청실홍실

공연하기전 꽁지의 부탁으로 사진촬영을 먼저 했지요.

50-60대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지금은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행사를 하고 있답니다.  

 뒷산타령과 풍년가를 불러주었습니다.

 아니마토 만돌린 앙상블.

숭실대학교 만돌린 오케스트라선,후배 사이로 한국정서에 맞는 만돌린 음악을 공부하는 앙상블입니다.

현악4중주와 동일한 콰르텟 형태를 기본으로 하여 5중주,챔버오케스트라까지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며

정통 클래식 음악과 만돌린을 위한 오리지널 레퍼토리를 즐리고 있다고....

 연주곡은 리베르탱고와 디즈니판타지

 기타동아리 여섯줄사랑

2005년 구성된 기타동호회인 여섯줄 사랑은 기타의 음악을 사랑하고 봉사정신을 가진 40-50대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각계 각층의 봉사활동 등 의미있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했습니다.

 불러준 노래는 솔개,네꿈을 펼쳐라,한번쯤.

 

 이분들은 아침에 중앙공원에서 만났었는데 오후에 또 만났군요.

그만큼이나 열정정으로 활동하는 팀이지요....타악그룹 율.

2006년 10월에 창단하여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되어 있으며 흥과 열정,그속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북으로 표현하여

대고와 모듬북의 타악기에 심벌,템플블럭,카우벨 등의 다양한 악기들이 때로는 웅장함으로 때로는 경쾌함을 표현하며

 북으로 펼칠 수 있는 여러가지 역동적인 리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그룹입니다.

 난타의 진수를 보여준 율의 공연....

 LH공사에 근무하는 회사원 동아리 그룹 LH밴드 5기

한국주택공사 사내 밴드 동호회 LH밴드로서 일도 열심히 음악도 열심히 락앤롤 인생을 즐기는 젊은이들...

 들려준 곡목은  Come Togeter,Price Tag,좋다.

 젊은이들답게 부르는 노래가 틀리더군요....

 성남시 버들피리 음악 봉사단.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음악 봉사단이며 관내 공원연주 및 용양원,양로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연주해준 곡은 섬마을 선생님,춤을 추어요,서귀포를 아시나요,시계바늘.

중장년층 답게 선곡 역시 중장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모란5거리에서도 기타동아리들의 공연이 있었고

매일 매일 성남시의 사랑방 문화클럽축제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