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을을 맞이한 성남 아트센터의 야경

분당꽁지 2013. 11. 12. 01:00

 이제는 늦가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날씨가 추워졌지요.

산은 붉게 물들고 바람은 싸늘합니다.

해가 서쪽하늘로 숨어들어갈 시간 꽁지는 아파트 옥탑으로 올라가 성남아트센터의 야경을 촬영할 준비에 돌입합니다.

밤이 되기 전부터 야경까지가 오늘의 목표....

얼마전 아트센터의 여름풍경을 촬영했던 바로 그 장소...

같은 장소에서 4계절을 담아야 목표 달성이겠지요?. 

 낮시간대의 성남아트센터 가을 모습이랍니다.

 이곳은  새로이 만들어진 도촌동의 모습.

도촌동의 가로수로는 메타세콰이어...

메타세콰이어가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꽁지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될 시간.

 아무래도 붉은색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해질무렵이 좋지요.

 순광에서의 촬영은 쉽겠지만 꽁지는 역광을 좋아하다보니 촬영이 순조롭지 만은 않지요.

 아파트의 제일 꼭대기 옥탑으로 올라가 이제 해가 완전히 지길 기다립니다.

바람은 불어오고 ....

손은 시리고....벌써부터 이렇게 손이 시리다니...........참으로 날씨의 변화가 빠르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해가 서산으로 꼴까닥 넘어갑니다.

 하지만 아직 야경으로는 이른시간이지요.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야 차량의 궤적도 예쁘게 잡아놓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 많이 기다려야합니다.

 ISO를 50까지 내린 뒤 장노출을 시도해봅니다.

 이제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질 시각.....

 성남아트센터에도 가로등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푸르렀던 여름과는 달리

이제 은행잎의 노란빛과 단풍나무의 빨간색이 가을을 실감케합니다.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행렬이 하얀 선을 만들어줍니다.

 이제 촬영을 마칠 시간입니다.

여기서 더 오래 촬영을 한다면 하늘은 검은빛을 띠게되지요.

촬영가들이 하는말로 매직아워가 끝날시간입니다.

등을 돌려 반대편을 바라보면 아직 남아있는 여명이

오렌지빛 색을 띠고있지요.

11월이면 사진가들에겐 촬영의 적기라고 할 수있지요.

추위와 싸워가면서 물안개를 촬영해야하고

새벽을 달려 운해를 촬영해야 할 때이기도 하지요.

이웃님들도 좋은 작품 많이 담아내는 11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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