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가면 분당꽁지가 항상 들리는 식당중에 한군데가 성읍칠십리주막이랍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나물이 바뀌고 흑돼지는 귤나무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때문에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집.
아들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어 이번에도 들려보았지요...
아들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성읍민속마을 관광을 하신다면 한번 들려서 식사한번 해 보세요.
우리가 찾은날에도 눈이 내리니 제주의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읍민속마을에서 만나는 겨울 ...아주 좋아요~~~~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나물들....
특히 이집의 계절나물을 저는 아주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나물입니다.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번행초라고 하더군요....
바닷가에서 나오는 나물인데 이시기에만 먹을 수 있다고....한번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번행초를 다음 검색창에서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검색이되더군요.
풀 전체에 털은 없고 다육질이며, 빽빽하게 낱알 모양의 돌기가 있다. 줄기의 기부는 지상으로 뻗어나가고,
윗부분은 많이 분지하며 길이 40-80㎝이다. 잎은 1-2㎝의 자루가 있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두껍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꽃자루가 매우 짧은 1-2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견과이고 거꿀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에 4-5개의 돌기가 있고, 속에 여러 개의 씨를 가지고 있으나 벌어지지 않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물김치도 맛나보이죠?
우리는 흑돼지 두루치기로 주문했지요....
콩나물과 고사리 양파등이 함께 어울려 저는 이집 두루치기를 좋아합니다....
고사리도 이집 고사리는 참 보드러워서 좋아요...
이렇게 저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다 먹어치우게되지요...
다먹고 밥 볶아먹어도 좋구요....
번행초의 매력에 빠져 리필....
바닷가에서 자라는 다년생풀이라는데 한방에 효능이 좋은 듯 약재로 많이 쓰인다고....
아들에게 이집 꿩국수도 선보여주었지요....
제가 다니면서 맛있게 먹었던건 모두 먹여주고싶은 마음에.....
아들도 역시 좋아하더군요....
나물 좋아하는 꽁지는 나물 싹쓸이......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중산간지역에서 만나는 설경....
겨울 여행의 맛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멋진 설경....이만하면 행복한 제주여행이지요?
성읍칠십리주막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580 . 064-787-0911
내비게이션에 성읍칠십리치셔도 바로 검색되더군요....
물론 맛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분당꽁지에게는 맛있는 집중에 한 곳이랍니다.
아들도 최고예요를 외쳐주네요....ㅎㅎㅎㅎ
눈내리는 성읍민속마을....
둘만의 여행이라 더욱 행복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들의 기억속에 행복한 시간으로 남아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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