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계산 정토사의 맥문동이 그리워 다시 다녀왔지요.

분당꽁지 2014. 8. 12. 19:53

 성남시의 한쪽 끝자락 청계산...

청계산 옛골 입구엔 정토사라고 하는 절이 있지요...

며칠전 정토사를 갔을 때 맥문동과 배롱나무(목백일홍,나무백일홍)이 너무 예뻐 다시 다녀왔습니다.

안개낀 새벽이면 더욱 예쁠텐데...시간상 낮에 다녀왔습니다.

산모기가 꽁지의 촬영을 방훼하였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촬영했지요...

촬영하고 나나 다리엔 모기 물린 자욱이 부풍어 올랐더군요....ㅠ.ㅠ

보라색의 이쁨....

연잎과 배롱나무...

푸르름....그리고 배롱과 맥문동.

 

 

맥문동.

예쁘다......

성남인근에서 가장 예쁘게 핀 맥문동인 듯합니다.

백련.............

어쩌다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시들어가는지....

배롱나무꽃....

맥문동의 예쁨....

배롱나무꽃의 예쁨...

심청이가 나올 듯한 홍련...

 

벌들도 먹고 살아야 겠죠?

연꽃이 진 후 ....연밥 마저 어디로 사라졌는가?

 

 

 

연잎에 사랑을 담아...

어찌보면 E.T의 형상을 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도...

사진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달리 보이기도 합니다.

입추가 지난 후 법당앞에는 붉은 고추 말리기가 한창이다.

나무백일홍이 한창피어 어울리는 산사.....

 

 

키작은 동자승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혼자 나누고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