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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맛집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분당꽁지 2015. 7. 27. 02:41

 강원도 화천을 다녀왔습니다.

화천은 군인까지 합쳐야 인구6만명정도의 산으로 둘러쌓인 시골이다.

그런 화천이 겨울축제로는 산천어축제를 열어 백만명이상이 관광을 오게하고

여름이면 쪽배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원도 오지중에 오지 비수구미를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평화의댐이 건설되면서 이제는 그래도 가기 편해진 비수구미마을....

나만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물 맑고 공기좋은 비수구미마을로 놀러오세요.

시골 인심 푸짐한 맛있는 밥상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오즈음 오지트래킹으로 떠오르는 마을 비수구미!

화천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사랑나무...

왕따나무가 아닌 사랑나무라고 ....

사랑나무 주변에 해바라기가 이번주에는 멋지게 피어날 듯 합니다.

비수구미 마을에서 만난 맛있는 토종닭백숙....

산나물 가득한 밥상....완전 좋다!

내가 화천을 개인 여행하는날은 이렇게 비가 올까?

작년에 비수구미마을을 방문했을때도 이렇게 비가 내렸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비가오면 꽁지가 하는일은 혼자놀기.....물방울놀이가 제격이다.

산과 산으로 둘러쌓인 화천....

그중에도 비수구미마을로 가려면 긴터널을 몇개 통과하야 하고 구불구불 산길을

돌고 돌아가야 겨우 비수구미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비수구미마을에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장독대....

넌 이르이 여치냐?....

감히 식탁위에서 놀다니.....

음식이 나올때까지 풍경 스케치

ND 필터 끼우고 장노출로 촬영함으로 물의 흐름을 안개처럼 표현해본다.

사진 촬영하는 도중에 음식 나왔습니다.

완전시골밥상을 맞이하는 느낌의 건강 밥상이네요...

봄이면 숲을 헤집고 다니며 채집해 놓았을 나물들...

비수구미마을의 건강한 나물이겠죠?

거의 유일한 육식으로 멸치...

 

완전 건강밥상이예요.

 

우리식탁에 유일한 보라색....가지나물도 있습니다.

 

비수구미에서 만난 콩은 껍질까지 함게 먹을 수 있게 요리되어 나오더군요.

어릴적 소 여물 쑤다가 하나씩 나오는 콩 까먹던 재미도 쏠쏠했었는데....

 

 

짭쪼름하게 간이 배일 수 있도록 바늘구멍 보이시죠?....

 

오늘의 메인요리 토종닭 백숙 나왔습니다.

몸에 좋다는 부추까지 왕창 나온 토종닭백숙...

토종닭이라 약간 쫄깃하며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건강 많이 생각하시는분들은 닭가슴살....

꽁지는 지방질이 있어야 좋아함....

도심의 닭백숙에는 들어있지 않은 닭 내장과 부속물들.....

간이며 허퍼,내장등도 들어있어 구수한 맛을 더해줍니다.

마무리는 역시 나물비빔밥 한그릇 달라고해서 비벼 먹었습니다.

산나물비빔밥....비수구미가 최고예요.

식사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비수구미 구경합니다.

비수구미 식당....완전 넓어요~~~

단체 등산객도 받을 수 있겠더군요...

흙담으로된 가옥이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장독이 가득차면 주부님들 마음은 푸근해지겠죠?

역시 시골의 김장은 이런 비밀창고에 있어야 제맛이죠?

목조로 지은 창고에 황토로 마무리한 창고건물....

거기에 걸린 농기구가 왜 이렇게 정겨워보일까요?.....난 역시 촌놈이라는 사실이 입증됩니다.

비가 내리니 물이 많아졌네요.

살포시 피어오르는 물안개....

비오는날 꽁지의 혼자놀기는 이렇게 계속됩니다.

꽁지의 비오는날 혼자놀기...어뗘유?...괱츈하죠?

 

내가 식사를 한 비수구미집이 이렇게 물보라와 안개속에서 아름답게 빛나 보이네요...

 

꽁지는 비가오면 더 촬영을 좋아하는 듯해요....

남들은 비오는날이면 카메라 접어두고 쉬는날인데....

꽁지는 비가오면 카메라 오비 챙기고 꽁지 우비입고 촬영하러 고고씽~~~~

 

비수구미 맏아드님과 강원도 홍보대사인 블친님이신 아공님과함께....

올 여름 휴가는 오지속의 오지 화천 비수구미로의 여행을 한번 계획해보심은 어떨까요?

 

비수구미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2715

033 442 0415   010 6372 1003

 

민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