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식물원 억새밭

 가을은 갈대와 억새의 계절이지요.

오랫만에 신구대학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파란하늘이 보이던날...이런날씨엔 하루가 24시간이라는것이 너무도 아쉬운날입니다.

그리고 싶은 그림은 많은데 태양이 허락하는 시간은 한정되었죠...

그 한정된 시간을 쪼개고 쪼개 사진을 담으러 분주히 움직입니다.

그중....신구대학식물원의 갈대숲을 소개드립니다.

신구대학식물원을 가 보신분들도 이곳까지 가 보신분은 손에 꼽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갈대숲...

갈대숲을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단풍숲을 지나야 합니다.

단풍숲?....단풍 터널????

가을은 참으로 가슴 설레이게 하는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는 꽁지는 이렇게 내 마음대로 나만의 풍경을 그리는 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미美

친親

넘(놈)

꽁지는 자칭 美親넘...이라고 말 하지요....

아름다움과 친한 사람.....

항상 카메라속에 아름다움을 그리려 노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남겨두려 노력하는 사람.....그 사람이 분당꽁지랍니다.

항상 그리고 나면 아쉬움이 남지만 그러면서 더 많이공부해야 겠지요....

몇년 더 지나면 단풍 터널이 되겠죠?

 

가을의 신구대학식물원 ....나름대로의 가슴을 열고 느끼면서 천천히 한바퀴 돌아본다면

조용하게 나만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자부합니다....

낙엽이 앉아 있는 벤치.....

혹시 당신의 자리는 아닐까요?

나 만큼이나 가을을 타는 당신에게 이 자리를 내어 드리고 싶네요....

성급한 동백꽃도 피어있고......

계절을 모르는 철쭉은 뭐람?

대한민국 정치권이 미쳤다고 식물인 너희들까지 미쳐가느냐?

지금은 너희들이 피어날 시간이 아니란다......

12월 1일이면 이곳이 별빛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금 한창 별빛정원을 만들기 위해 조명 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재하시라 개봉박두.....

12월 1일 신구대학식물원 별빛정원에 불을 밝힙니다.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