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김미희중원구 국회의원선거 불출마-아름다운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분당꽁지 2016. 3. 26. 08:19

통진당의 해체로 국회이원직을 빼앗기고 보궐선거에서 탈락하고

통한의 아픔을 겪은 김미희 전중원구국회의원이 힘든결정을 내려 참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있다.

새누리 한명과 야당너댓명이 싸우면 결과는 뻔한 것.

그중 가장 강력한 후보인 김미희전의원이 이번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중원구는 새누리 와 더민주 은수미후보와 더민주를 버리고 떠난 국민당 정환석후보 세명으로 압축되게 되었다.

정환석후보는 더민주 경선에서 떨어지고는 의원뺏지 달아보겠다고

더민주를 배신하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니 단일화가 일단은 어렵다고 보고...

김미희전의원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눈물을 흘린다.

아름다운눈물에 성남시 중원구민들의 마음이 모아져야 될 것이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성남시민 중원구민여러분!


저는 민주 진부 개혁세력의 단결과 야권 승리를 위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결단합니다.

다수의 야권 후보들이 연대없이 이대로 선거를 치르는 상황에 국민들의 마음이 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총선승리 정군교체의 희망은 절망으로,'야권이 단결하라'는 호소는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제로 정당을 해산한 박근혜정부에 의해 저는 주민들이 주신 국회의원직까지 헌법 법률의 근거 없이 박탈당했습니다.

진보정치세력에 대한 박근혜정권의 여론몰이와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9년 동안 한결같이 ㅣㄴ주주의와 민중 생존권,민족의 주권과 평화통일을 위해 정치를 해 왔습니다.

정치활동은 가장 낮은곳에서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 빈민 서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길이였고 희망이였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박근혜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야권이 전국적으로 선거 연대를 하지 않으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심판은 어렵습니다.

저부터 모든것을 내려놓고 야권이 승리하는 길을 열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의 불출마가 모든 민주 진보세력의 단결과 야권 승리의 주춧돌이 되고 성남에서 부터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길이 열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사랑하는 성남시 중원구민 여러분!

야권이 단결하여 총선과 대선까지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야권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어디든 주저하지 않고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박근혜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국민과 역사앞에 죄인이 될 것입니다.

노동자,농민,빈민,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시련과 고난이 닦쳐도 진보정치의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당한 정치탄압속에서 저를 지켜주시고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분들과 특히 중원구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출마하기를 바라고 적극 지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가장 낮고 어렵고 험한곳으로,노동자 서민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진보 정치의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6년 3월 25일

성남시 중원구 무소속 예비후보 김미희.

아직 중원구에는 김미희를 사랑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있다.

그 유혹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텐데 대단한 결심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아직도 중원구민을 사랑한다고 하트를 날려주는 김미희전의원.

제일먼저 출마를 선언했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야당의 후보들이 너무 난립되면서 결심을 하게 된 듯.

마약과 같은 정치판에서 이렇게 후보 사퇴를 한다는것이 정말 힘든일인 줄 안다.

정환석 후보도 야권후보 단일화에 적극 함께 협조해주길 바라는 마음 굴뚝같다.

제발 이번에는 중원구 에서 벌어졌던 두번의 성공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도록.

단일화된 후보아래 새누리당의 후보를 깔끔하게 이겨 발전적인 중원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시한번 김미희전의원의 ㅎ보불출마에 깊은 감사와 앞날의 영광을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