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제18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 장수무대

분당꽁지 2016. 5. 12. 12:12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부명희지부장)가 주관한

제18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 장수무대가 2016년 5월 10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600여명의 시민과 참가자가 함께 공연과 경연을 펼쳤다.

식전축하공연으로는 실내악단 '소리향'이 공연을 해 주었으며 국악연주를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벌써 18번째를 맞이하는 성남시 장수무대는 

역시 연로하신 성남시의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무대로 신명나는 한판 놀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평양민속예술단을 시작으로 많은 초청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어르신들의 신명을 돋아 주었습니다.

전 예총회장을 역임하셨던 김성태회장님도 참석하여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네요.

핸드메이드 방향제 비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머리핀 만들기체험과 캘리그라피등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며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가

공연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소리향은 멋진 연주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지요.

성남농악보존회(단장 강승호)가 판굿을 펼치러 무대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성남농악보존회는 특히 성남시의 전통인 오리뜰 농악을 발굴 보존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면

정기적으로 발표 함으로써 오리뜰농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남의 어느 농악팀보다 잘 훈련되고 신명나는 연주를 들려주는 농악보존회 공연모습.

이런 판굿 공연은 직접 보지 않았다면 동영상으로 봐야 제맛이겠죠?


정말 호흡이 잘 맞는 성남농악보존회의판굿 공연입니다.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103세의 소리꾼 강장록어르신의 공연.

한세기를 넘어선 연세이 이렇게 소리를 하실 수 있다는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인삿말에 나선 부명희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 지부장은 어르신들께 공손한 절로 인사합니다.

만수무강하시라고~~~~

예총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무형문화재 19호 전수조교인 방영기님이 심사기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장수하신분이 우선이고 단합됨이 두번째고.....등등등...

방영기심사위원 역시 성남시의 국악계의 산증인이기도 하지요.

이무술집터 다지는 소리 와 쌍용거줄다리기 복원의 주체 이기도 합니다.

마치 북한 tv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하는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

평양민속공연단 사회자의 말투를 들으면 완전 북한방송 듣는 듯....

어르신들의 혼을 쏙 빼놓은 공연...

잘 훈련된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짠~~~하단 생각이 드는 평양공연단의 공연입니다.

어르신들이 더 많은 사랑을 주셔야 손빈이 빈손이 아니라 잘 버는 손이 될 수 있다고 항상 너스레 떠는 손빈군.

성남시 공연장에서 몇번 손빈의 공연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역시 초대가수의 공연은 어르신들을 신나게 합니다.

오늘만큼은 신명나게 놀아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가게됩니다.


판소리꾼 김 솔 양이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올라가는 대목을 불러줍니다.


잘헌다~~~~

나이야가라팀의 난타공연.

철쭉소녀들 한매심외 19명의 뱃노래....가운데 청일점이 계시네요.

지영옥외 9명의 사랑의 손 봉사대는 '내나이가 어때서' 를 불러주었습니다.

정연정,이현정,방글양은 서도민요 잦은난봉가ㅡ병신난봉가,사설난봉가

이향우 경기민요단의 노래가락,창부타령,신고산타령,궁초댕기.

중앙동한마음예술단의 장기타령

수정노인지회 스포츠댄스.

소리와 몸짓 한강수타령,뱃노래


부명희지회장 역시 어르신들을 위해 

심사하는 동안 신명나게 한판 노래로 놀아 드립니다....

수상

특별상 상금 십만원 -사랑의 손 봉사대

인기상 상금 이십만원 -수정노인회,중앙동 한마음예술단,나이야가라,은빛사랑노래회,

단합상 상금 삼십만원 - 소리와 몸짓,철쭉소녀들


이런 경연에서는 상장과 상품보다는

한마음으로 즐겁게 즐기고 한번 더 크게 웃는것이 더 중요한 자리가 되겠지요.

옛말에 일소일소일노일노(一笑一少,一怒一老)라고 했지요.

많이 웃고 많이 젊어지셔서 멋진 인생으로 사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