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립식물원-요즈음 우리주변에서 만나는 꽃 오동나무꽃 붓꽃 어리연

분당꽁지 2016. 5. 19. 10:36

요즘엔 봄이 없어지고 바로 여름이 되는 듯 합니다.

엊그제 봄이였는데 어느새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불볓더위...

봄은 없어지고 여름이 되었습니다.

옛날 딸을 낳으면 심었던 오동나무가 요즘 완전히 보라색꽃을 활짝 피우고 있더군요.

오동나무는 크기도하고 높아서 꽃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 

며칠전 600미리 렌즈로 당겨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보라색으로 생각보다 훨씬 예쁜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평소 높아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오동나무꽃...보라색이 아주 예쁘네요.

600미리로 완전히 땅겨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정말 예쁘죠?

멀리서 보라색꽃이 피는구나~~~~하고만 알았던 나무...

이제 가까이서 자주 봐 줘야 겠어요.

마치 초롱꽃이 한데 모여 피어난 듯합니다.

매화가 진 자리에는 매실이 탐스럽게 열려있고....

살구꽃이 진 자리에는 살구가 달려있습니다.


어느새 꽃은 과실이 되어 달려있습니다.

성남의 젖줄 탄천을 가꾸는 분들....

이분들이 계시기에 시민들이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지요...

벚꽃이 필때면 하얀 터널로 변하는 탄천의 벚꽃길...

지금은 녹음아래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한가로이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즉하다.

찔레꽃?

앙증맞게 버찌들이.....

수련이 피어있는 탄천.


성남시립식물원(은행식물원)으로 고고씽!

작약...백작약...

울릉동서는 명이나물로 토하는 산마늘.

늦둥이 앵초

히어리 꽃은지고 열매가 맞혀있네요.

우산나물이 잎이 피고나니 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멀리서 보았을때는 병꽃나무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댕강나무

어디가나 지천으로 핀 붓꽃

노랑어리연

역시 붓꽃은 물가에 피어야 제맛.

원추리까지 피기 시작했으니 여름이죠?


내 머리카락을 닮은 할미.....

매발톱

큰잎으아리

역시 큰잎으아리

으아리 옆에서 본 모습

역시 옆에서 본 으아리의 모습

창포꽃도 아니고 붓꽃인 듯 한데 하얀색이네요...


원예종 매발톱들...






앵두...벌써 이렇게 익어가다니....

옛날 어릴적 우물가 옆에 있던 앵두나무가 생각난다.

노래에도 앵두나무 우물가에~~~동네처녀 바람났네~~~했었지요?

왜 우물가에 앵두나무가 있었을까?

산딸나무도 자기 잎을 다 가릴정도로 하얗게 꽃을 피웠다.

산딸나무꽃

애기말발도리도 아주 많이 피는 요즈음 입니다.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흔한 꽃들...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씩 눈길 주는 센스...

그러면 내눈의 피로도 풀리고 꽃도 잘 자랄 수 있을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