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재명성남시장 도올김용옥선생과 영화관람 후 대담

분당꽁지 2016. 12. 13. 14:59

영화 '나의살던 고향은'은 도올김용옥이 연변대학에 강의중이던 시기에

고구려와 발해의 흔적을 찾아 다니며 기록했던 영상을 영화로 만든것 입니다.

저 역시 20여년전 이 영화에서 나온 모든곳을 돌아 취재를 했던 기억에

가슴이 뭉클하며 동북공정으로 변화되는 역사의 흔적을 보면서 안타까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 시사 후 시네토크쇼로 이재명성남시장과의 대담에서

이재명성남시장은 당장 대통령이 되어도 나라를 잘 이끌어갈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동요 제목이지만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는 대한민국 백성이라면 모두 아는 노래.


영화가 시작되기전 도올선생이 입장하고 그 뒤를 이어 이재명성남시장이 입장합니다.


역시 이재명성남시장을 알아보는 시민들이 많군요....

시사회장에서 나란히 앉은 도올 김용옥선생과 이재명성남시장.

영화내용은 촬영할 수 없었고 끝나는 장면만....


영화상영이 끝나자 시네마토크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도올선생은 연변대학에 있을때 고구려의 역사를 직접 느끼고 싶어 환도산성을 비롯해 장군총 ,광개토대왕비등

연변,집안시,황룡강 등을 두루 찾아 다녔다고...

그리고 그 흔적에 직접 나레이션을 해서 영화가 완성되었다고...


근현대사까지 왜곡시켜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박근혜정권에서 고구려란 멀게만 느껴졌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고구려와 발해가 한층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고

꼭 통일이 되어 역사를 바로 잡고 민족이 다 잘 살 수 잇는 날이 빨리 이루었으면 좋게다고...

우리역사에서는 승자의 입장에서 써 내려와 통일신라를 주축으로 역사를 그려왔지만

정말로 거대하고 위대했던 고구려의 역사와 그 정통성을 이어받은 발해의 역사를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고.

고구려,발해의 천년 역사는 중국의 역사가 아니고 우리몸에 흐르는 피....우리의 역사라고...


지도를 꺼꾸로 놓고 보면 고구려 역사가 중원의 대륙에서 한반도로 내려오며

정말 대단한 힘을 지닌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남과북으로 나뉜 한반도가 되고

역사의 단절된 느낌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남과북이 통일되고 역사를 제대로 세워야한다고.

남과북이 교륳도 바쁜데 박근혜정권은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했어야할 개성공단 폐쇠를 제일먼저 했다고....


북한을 넘어 중원까지 가야할 시국에 종북몰이 정치에 악용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하며

종북몰이를 넘어선 이재명성남시장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니 도올 김용옥선생은 완전 감동에 감동을 합니다.


종북몰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정론으로 직접 돌파하는 방법뿐이며

국정원의 조작질은 끈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재명성남시장의 대선 지징율이 올라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시장의 이런 정면돌파력과

서민친화적이며 진솔한 표현....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정치를 이야기 하기 때문이라고 도올은 칭찬합니다.


단 이시대의 석학으로 한가지 충고한다면 '내일 대통령이 되어도 얼마든지 나라를 훌륭하게 다스릴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판단을 주저할 필요도 없고 보류할 필요도 없다....하지만 조금 더 깊은 철학을 흡수하길 바란다고 충고하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본인이 직접 사인한 책을 선물합니다.


영화가 나오기까지 기록했던것을 책으로 냈다고,...

참가자들의 질문과 대답이 오고간 한시간여의 시네마토크....

이재명성남시장은 대선으로 가는 큰길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