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으로 가는길목 우리는 먼저 때론 섬이되고 때론 육지가되는 간월도를 찾았다.
자유를 만끽하는 갈매기처럼 오늘하루 상상의 나래 빛의 잔치를 펼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빠진 갯길로 길이나면 걸어서 갈월암을 들어간다.
아주 오래된 문고리와 근래에 제작된 시근장치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주는것일까?
연결고리가 간월암이라는 사찰이 있어 어울리지 않는 저들의 만남도 있었겠지요!
간월암으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호화롭기 보다는 단아하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하늘가는 밝은 길 같이 대문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하늘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팔작지붕의 대웅전처럼 생겼는데 대웅전이란 현판은 없고 간원암이라고만 씌여있다.
바로옆엔 맞배지붕형태의 암자 두채가 있는데 기와불사중인듯 한채는 기와가 모두 벗겨져있었다...
오랜세월 속에서 빛바랜 단청이 오히려 정겨웠다.
간월암 맞은편 바닷가쪽엔 작은 구조물이있고 그 구조물 안에는 이런 모습을하고 있었는데 그 뜻은 잘 모르겠지만
바닷가쪽을 향해 있는것을 보면 바다의 평안을.... 어부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염원에서 지어진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 구조물 앞에서 본 간월암의 전경이다.
1D 마크투에 16mm 렌즈로 촬영한것인데(CPL필터 장착) 거의 전경이 들어오는것을 보면 암자가 그리 크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암자안에있는 사철나무.....에효~~~ccd 청소좀 하고갈껄....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ㅠ.ㅠ
돌아보고 나오는 길목엔 작은 동자승들의 정원이 보인다...작은 동자승들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재밌지만 간월암 소개니 이정도로 마침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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