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군 대회산리 비둘기낭의 비경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통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는 폭포 주변에는 담쟁이덩쿨, 돌단풍, 느릎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이끼 등이 빼곡히 자라고 있는 비둘기낭은 한탄강 자체가 30만년 전 화산폭발과 침식과정에 의해 생겨났다고 한다.
비둘기낭은 2012년 한탄강 댐이 건설되면 물이 채워져 곧 수몰되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화산리에 들어서면 종점싱회가 보이고 이곳을 지나면서 왼쪽길로 들어서면 조금가면 비둘기낭 폭포의 커다란 물소리가 들려온다.
때마침 토요일이라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있다.
비둘기가 집을짓고 살던 낭떠러지라는데서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이 생긴것으로 알고있는데 정확한건인지는 모르겠다.
힘차게 떨어지는 좌측폭포와 가느다랗게 흘러내리는 가운데부분의 폭포...그리고 희안하게도 절벽속 천장에서도 폭포수기 떨어진다.
마지막 휴가를 보내려는듯 많은 사람들이 폭포수를 맘껏 즐기고있다.
한때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사진촬영이 한참인 사람들이 많다.
요즘 선덕여왕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다보니 엄청많은 사람들이 찾는이곳 비둘기낭 폭포...
3년후면 물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니 아쉬움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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