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는 용문산의 은행나무 근황이 궁굼해서 용문사를 찾아간다.
흩날리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은행잎이 왜 이리도 정겨울까?
평일니데도 불구하고 빨간 단풍아래 가을을 즐기는 인파가 엄청많다.
주차장 옆에있는 이 단풍나무에 필 꼿혀 한참을 씨름했다.
제몫을 다하고 물에 떨어진 낙옆도 가을빛을 더해준다.
용문산 용문사...
한손을 꼭잡고 산을 오르는 노부부의 모습이 이처럼 정겨울 수가...........
드뎌 샛노랗게 변한 고목의 은행나무와 용문사를 만난다.
대웅전뒤의 나무들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온통 가을이다
한 스님은 은행나무앞에서 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평일인데도 참으로 사람이 많다...백수들인가?...ㅋㅋㅋ
어떤해는 너무 일찍와서...또 어떤해에는 너무 늦게와서...이렇게 노랗게 물든 이 나무를 알현하지 못한적이 많았다.
은행나무 아래는 아무도 눈길주지않는 메꽃인지 나팔꽃인지가 한켠에 다소곳이 자리잡고
내려오는 계단엔 가을이 뚝뚝 떨어져있다.
어린아이 하나가 한곳을 열심히 쳐다보길래 봤더니 예쁜 다람쥐 한마리가 식사중이다.
솔숲 건너편에도 가을이~~~~~~~~
아스팔트 바닥을 가득메운 가을................
거리의 상가앞에도 가을~~~~~~~~~
용문산의 주차장엔 돌로만든 은행잎과 은행알이 벤치로 놓여있었다.
돌아오는길은 구도로로 한적하니 가을을 느끼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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