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드물게 폭설이 내린다...마음은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데 몸은 이내 중앙공원에 와있다.
온 천지가 다 하얗게 변하고있다.
푸르른 소나무도 하얗고
견디지 못한 눈덩이가 제힘에 겨워 떨어진다.....
눈이오니 산책나온 여인네들도 이내 동심으로 돌아간듯 손전화기로 열심히 찍어댄다...ㅋㅋㅋ
30센티는 내린듯 하다...
기와지붕이나 초가지붕이나 할 것 없이 온통 하얀 눈세상이다.
흰색과 검은색.......겨우 지붕으로 눈을 피한 대문만이 제색깔이 나온다.
저 할머니는 눈이오는중에도 체육시설로 가더니 열심히 운동을 한다.....
오랫만에 보는 탐스러운 눈세상이다...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정자의 모습을 담아본다.
새들도 추운지 꼼짝않고 자리를 지킨다.
내가 좋아하는 중앙공원의 한쪽.....
청둥오리인 듯 한 이뿐새는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물질과 산책을 반복한다.
제무게를 못이겨 떨어지는 눈.........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연인의 모습이 오늘따라 정겨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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