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고도 10일인데 폭설에 가깝게 눈이 내린다.
올해는 가뭄걱정은 없겠다..이뿌게 피어있는 눈꽃에 마냥 마음이 설레인다.
잠시 정차해 있는 순간에도 셔터를 누르고 싶어 환장(?)할 노릇........이넘의 못말리는 사진가......
분당 탄천의 나무에도 온통 눈꽃이 피었다.
지난 1월 춘천에서 보았던 상고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흑과 백색의 일율적인 색감을 어린이보호 표지판이 정적을 깨듯이 노랑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다.
율동공원의 놀이터.........마치 동화속의 그림같다...순박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있으면 더 멋질텐데....
썰렁한 주차장을 장식해주는 멋진 나무의 눈꽃
어디를 봐도 눈꽃세상이다.
가슴으로 느끼며 즐긴다....반영된 물속에까지 눈꽃은 피어난다.
부지런한 국가공무원들은 산책길을 이미 정리해 놓았다....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보행자로 보면 잘했고 나처럼 사진 찍는 사람에겐 못했고...ㅎㅎㅎ
분당 율동공원 하면 떠오르는 번지점프대.....
호반의 카페도 아름답게 보인다.
공무수행중 ...............
온통 설국(雪國)이다.
요기는 청계산 입구 호수...
호수가에도 아름답게 그려놓은 자연의 선물...
그저 자연을 그리고 기록으로 남긴다는것일지 모르지만 자연의 위대함은 촬영 할때마다 느끼는점이다.
아무리 잘난척하는 사람도 자연앞에서는 아주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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