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분당꽁지의 창녕 우포늪

분당꽁지 2010. 5. 19. 09:57

 창녕의 우포늪에 해가뜬다....

 화려하지 않은 일출이 마음에 안든다....ㅠ.ㅠ

 연무처럼 끼어있는 안개,,,,,,

 그나마 물안개는 조금 피어오른다.

 하늘의해와 늪에 뜬 해........

 두개의 해가 공존한다..

 투망도 아니고 어망을 왜 던질까?....너무 연출 티가난다...ㅋㅋㅋ

 참으로 많은 진사님들이 왔다...저마다 열심으로 촬영한다...

 수풀속에 거미도 먹고살아야 하니 거미줄을 열심으로 쳐놓고 먹이 사냥을 한다...아침 이슬에 젖은 그물......

 늪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탁 트인 시야는 아닐지라도 오히려 포근하게 감싸주는 안개가 있어 평화롭다.

 마치 화살표같은 그물....어디로 가라는 이야기일까???? ㅎㅎㅎㅎ

 조각배에 고인 물도 좀 퍼내고.....

 또다시 오가며 모델이 되어준다...이분 이제 너무 선수티가 난다....

 가장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아름다운데..........

 아까분이 모델이였다면 이분은 진짜 어부...사진촬영하는것을 몹시도 싫어하신다...이해가 된다

 건너편으로 한바퀴 돌아보면서.....

 희뿌연 안개가 덮어버린 우포~~~~~~~

 그게 좋아서 사진을 담고있는 꽁지.............

 숨을 못쉴정도로 날파리 같은것이 날아다닌다....숨을 쉬면 콧구멍으로 고고씽....켁켁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