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사무실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남한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구름이 심상치않다...오늘은 손오공이 되어보자!
남한산성을 올라가니 소낙비가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구름이 바람에 밀려 수시로 변한다...구름타고 놀아보자.
저 구름위에 올라 앉을 수 만 있다면 손오공이 될텐데...ㅋㅋㅋ
산 허리를 넘어가는 구름....촉촉한 바람이 상쾌하다
국청사위 서문포인트로 알려진 이곳은 날씨가 좋은날이면 수십에서 백여명의 사진가들이 몰리는 곳이다.
바람에 몰려온 비구름으로 솔숲이 새벽안개처럼 환상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내가 좋아하는 이런 그림을 기대하고 올라왔는데 기다림에 보담이라도 하듯 이렇게 안개가 도움을 준다.
역시 바람을 느끼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순간적으로 피었다 사라지는 안개....사실은 구름속에 있는것이 겠지만...ㅎㅎㅎㅎ
나를 감쌌던 구름은 이내 다시 산을 내려가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데 성벽에 붙어있는 나비가 손짓을 한다...알았어 찍어줄께~~~~~
물봉선도 손짓을하니 어쩔 수 없이 증명사진 찍어주고...
나는 노란 물봉선이예요...차별대우 하지 마세요...하길래 또 찍어주고...ㅋㅋㅋ
멀리 북한산이 구름속에서 머리를 살짝 내밀었다...200mm 바꿔서 찰칵.
비구름이 남난쪽으로 몰려가는데 .........
한번쯤 햇님이 얼굴을 보여줄만도 한데 약한 빛내림만 보여줄뿐 나다나질 않는다....에효~~~~~~
야경은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다...내가 찍고싶었던 소나무를 찍었으니 오늘은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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