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당꽁지의 일본 여행(진푸카쿠&한,일 우호 교류공원)

분당꽁지 2011. 1. 11. 20:17

진푸카쿠(仁風閣) ..1907년 옛돗토리의 영주별장으로 건축하였으나 일본 황족이 머물렀던 유서깊은 르네상쓰식 건축물이다. 

 국가지정 중요문재재...

 건물앞의 소나무가 너무 멋져서....

실내의 조명등도 엔틱한 분위기 그대로.... 

 벽난로와 거울

 전시물들...

 황태자가 올라다녔다는 계단...지금은 출입금지!

 

 문 세개를 통과하니 이런것이 있었다...내가 한자를 아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어측.... 변소,,,,

 요거이 변기......

 이렇게 세개의 문을 통과해야 변소가 있다...ㅋㅋㅋ...여기까지는 냄새나 소리가 안들릴 듯.....

 응접실.

 여기는 음악 틀어놓고 왈츠라도 한곡~~~~분위기 짱입니다요.

 베란다에서의 풍경...캬~~~~~취한다!

 

 나오면서 ...

 이곳은 한,일우호 공원이다.

1819년 한국 울진군 평해를 출항한 상선이 폭풍우로 난파하여 표류하다가 이카사키 앞바다에 표착.

돗토리 영주는 안의기 선장이하 12명을 보살피고 후히 대접한뒤 나가사키까지 보내주어 일행은 무사히 귀국하였다.

1963년 부산항을 출발한 거제도의 어선 성진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아카사키 앞바다에 표착, 선원8명은 지역주민의 모금과 도움을 받아

약 한달간 체류한뒤 수리를 마친 성진호로 부사히 부산항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근거로 한,일 우호가 지속되길 바라며 이 공원을 만들었다한다.

 돌풍차...저돌의 무게가 2톤이라고한다....실제로 돌아갈때는 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크다고.....

 이 큰 돌덩어리가 바람에 돌아간다는게 안믿어지시져?

 요거는 그보다 작은 돌풍차.

 

 

 

 1819년 상선 표착 기념비.

 

 이제 하가 저물어간다...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진다는 소리...

 멀리 보이는 다이센산(大山) 일본 주코쿠지방의 최고봉(해발1,709m)

 주유소에도 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지난번에 내린 폭설로 나무들이 저렇게 힘없이 두둥강이가 났다고 한다...

누군가가 그랬다 신이 일본을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 잘만들어서 흠잡을곳이 없어 지진과 태풍을 주었다고.....

아름답고 멋진 여행...며칠 더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해야만 하는 시간이다.

 다시 DBS(동해,블라디보스톡,사카이미나토) 크루즈에 몸을 실는다.

동해항에 돌아와 안전하고 무사히 귀국한 일행...분당꽁지.카우보이님,인미즈님,가이드조은경님,토가방님과 함께.

크루즈로 떠나는 일본 돗토리여행...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