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던 장마가 끝나고 십여일만에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곱게 피어났다.
세미원은 입장료 3.000원을 받는다...그러나 나올때 시원한 음료와 입장권을 교환하니 무료나 마찬가지....
지난해엔 농산물로 주었었는데 올해는 음료로 바뀌었다.
불이문을 지나면 제일 먼저 맞이해주는 항아리분수...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꽃이 있으니 나비는 자연히 따라오는법.....
아직 많은 연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길만 합니다.
며칠후면 활짝핀 연꽃들이 나를 반길 듯 합니다....
다시가는 그날도 오늘처럼 하늘이 예뻣으면 좋겠습니다.
아랫쪽에 수련이 활짝 피었다면 얼마나 멋진 그림이 되었을까요...아직 피지않은 연꽃이 아쉽네요...ㅠ.ㅠ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홍련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이렇게 구름을 찍으러 다니는 나를 보고는 뜬구름 잡으러 다닌다고 합니다....ㅎㅎㅎ
절대 헛된꿈을 쫏아 다니는 뜬구름 잡는 사람은 아닙니다....ㅎㅎㅎ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물속에도 하늘이 들어있네요....
무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물이있고 곳곳에 분수가 설치되어있으니 더위를 식혀줍니다.
온실속에는....
이렇게 예쁜 연꽃들이 피어 있습니다...뒷쪽에는 사진 전시도 하고있더군요.
흐르는 물에 설치된 이 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옛날엔 부잣집에만 심었다는 능소화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래서 기와 담장과 더 잘 어울릴지도.....
이 나비는 불쌍하게 날개가 한쪽이 조금 잘려 나갔네요...그래도 얼마나 잘 날라다니던지....
무더운 여름날이면 한번쯤 시원한 강가에 한 세미원 찾아가볼만 합니다.
사진인은 삼각대 가지고 입장하실 수 없구요...
그늘이 별로 없으니 챙이 큰 모자와 양산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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