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밀양의 3대신비( 표충각-땀흘리는 비석)

분당꽁지 2011. 9. 15. 17:05

밀양의 3대신비

1.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2.돌을 두드리면 종소리,목탁소리....등이 소리나는 돌이 있는 만어사

3.국가의 어려운 일이 있을때 땀을 흘린다는 사명대사 기념비인 표충비

 

그 세번째 신비인 표충비 입니다. 

 그 옛날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엔 학교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이 끝나면 단체로 영화 관람을 갔던 기억이 있다.

그중 기억나는 것이 고등학교때는 로미오와 줄리엣 ,사운드 오브 뮤직...쿼바디스

중학교 시절엔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니.... 뭐니 해서 칼라로 영화 제작한걸 엄청 요란스럽게 광고하던 때였다.

하지금 3D의 입체 영상이 판치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우스운 그림...조잡한 영상이 였지만 그땐 가슴졸이며 보던 기억나는 영화가 있다.

" 성웅 이순신"이 였던것 같다....

이순신장군 스토리 외에도 사명대사를 많이 다룬 영화 였는데 왜군과 전투를 하다가 종이에 물水자를 써서 날리면 장대비가 내리고

얼음氷자를 써서 공중에 날리면 그 물이 얼고 불火자를 날리면 불바다가 되어 왜군을 물리치는 그런 영화였던 기억이 난다.

 이 표충비가 그 사명대사를 기리기위해 영조 18년에 세워진 것인데 사명대사의 5대 법손 남붕선사가 경산에서 오석을 가지고 온 것이라 한다.

 국가의 큰 액운이 있을때 사명대사의 혼이 이를 걱정하여 땀을 흘린다는.....

 그렇다면 현재는 매일 땀을 흘려야 되는것 아닐까?.....ㅎㅎㅎㅎ....꽁지만 힘든것인가?.....ㅎㅎㅎㅎ

 표충비를 세우면서 기념식수를 했다는 향나무.

 웃자람을 막기위해 위로 치 솟은 줄기를 잘라내어 현재의 모양으로 가꾸었다는데 269년된 향나무가 참으로 근엄하게 잘 생겼더군요.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쉼터를 제공하네요...지방기념물 119호.

 이제 표충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러 갑니다....이쪽으로 모이세요....설명드리겠습니다....문화 해설사님 목청이 터지네요....ㅎㅎㅎㅎ

 

 짜잔~~~~이렇게 생겼습니다....다른 비석과 생김새는 별반 다를게 없죠?

그래도 해설사님의 말씀에 따른다면 땀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더라도 그 모습을 안보는게 좋겠지요?

국가에 나쁜일이 닦칠때 땀을 흘린다니..............

 맑은 하늘처럼 항상 상쾌한 일만 일어나는 대~~~한민국 되었으면 좋겠씸다~~~

비각옆에 있는 작은 문....그 문으로 바깥세상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옛 건축물을 보면 참으로 아기자기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작은 저 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소통했겠지요....

높게 쌓여있는 담장 보다는 작은문을 통해 서로 많이 소통하는 대~~~한민국 됩시다요~~~~

 

위치-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2

찾아가는길-밀양역-시내버스-시외버스터미널-무안방면 농촌버스 이용

문의전화-055) 359-5637

주변관광지-사명대사유적지,영산정사,대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