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일정속에서 하는 여행보다는 홀로이 자유이 떠나는 여행이고싶다......
2박3일의 일정중 3일째 되던날 새벽에 자동차키를 넘겨 받았다....
나와 뜻을 함께한 몇몇과 함께 성산일출봉에서 아침 일출을 보고 억새가 한창인 산굼부리 분화구를 보기 위함이였다.
팬션에서의 밤하늘엔 유난히도 많은 별들이 쏟아질듯 비추고있었고....차가운 바람때문에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렇게 많은 별들을 혼자 독차지 하고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 호사스러움이 내겐 그져 행복일뿐.....
일행 몇몇과함께 찾은 새벽의 성산일출봉의 여명....황홀경....그 자체다....
일출각이 맞지않아 일출봉으로 이동하여 일출을 맞이합니다.
둥근해가 바다위로 두둥실 떠오를때면 언제나 처럼 뜨거운 불기둥 하나가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비록 두터운 가스층때문에 더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일출을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할뿐.....
일출이 끝나면 혼자놀기 모드에 돌입합니다....ㅎㅎㅎ
함께하셨던 분들이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좀처럼 꽁지 얼굴이 나오기 힘든데.....함께 하신분들이 이렇게 추억을 남겨주셨습니다.
만쉐이~~~~~~~~~~~~~~ㅎㅎㅎ
아침햇살 받은 목장의 아침이 상쾌해 보입니다.
산굼부리분화구로 올라가서 억새와 놀기로 합니다....
꽁지키가 더 컷으면 좋으련만 키가작아 바람을 담고 싶은데 앵글이 안나와 내 작은키만 원망합니다.....ㅠ.ㅠ
수학여행온 학생들 점프샷으로 고생좀 시키고......ㅎㅎㅎㅎ
억새밭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제주의 산소 모양도 한번 인증샷으로 담아주고....
하얀억새와 푸른하늘아래 한라산도 함께 담아줍니다....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꽁지때는 신혼여행때나 올 수 있었던 제주도가 이제는 수학여행지가 되었으니 한국 많이 발전했지요...ㅎㅎㅎ
아직 남아있는 메밀밭을 발견하고는 모두 앉아쏴 자세로 메밀밭 촬영에 여념이 없네요...
제주도 특유의 돌담장과 함께 메밀밭을 그려보았습니다.
해질녘 석양빛의 억새가 빛나네요......또 하루를 마감해야 할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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