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생각나는것 중 하나가 돌하르방이지요...
화산으로 인해 검은돌에 구멍이 숭숭뚤린 .... 그 돌을 조각해서 만든 어찌 보면 못생긴 돌조각상....
개인이 만든 돌하르방공원임에도 이곳의 입장료는 다른곳의 절반수준입니다...
어쩌면 관장님이 미술은 전공하신분이라 감성적으로 돌하르방을 재해석한 하르방도 많이 보여졌습니다.
현존하는 돌하르방을 그대로 재현하여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돌하르방의 유래...
처음 입장했을때는 웬 생뚱맞게 이외수님이 여기 있을까? 했었습니다....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한듯....
이렇듯 원본의 돌하르방 사진과 설명을 써놓고 그 옆에 재현품을 전시해 놓았답니다.
작은 돌하르방들이 진열장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곳도 있구요....
미술전공이신분이라 이정표도 남다르더군요...
함께 찰영하기에 제일 인기가 많았던 하르방...
이곳에 오면 숟가락도 기린의 뿔이되어 조각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이지요....
정원에서 발견한 또다른 시각의 차이....
단지 프레임 하나로 정원의 나무가 작품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프레임이 없었다면 그냥 하나의 나무에 불과했을텐데....한프레임에 들어가니 돌과 나무의 작품으로 변하는 모습....
새의 먹이를 주는 하르방과 새를 표현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새에게 먹이 주고있는 하르방
하르방 머리위에 앉아있는 새.....
한바퀴 돌다보면 전망 좋은곳엔 잠시 쉬어가라고 이런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저 무념무상의 마음이되어 뒷집지고 천천히 이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햇던 하르방의 모습을 이곳에서는 흔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하나의 미술작품이되어....
징을치고 피리를 불고 노래하는 하르방들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ㅎㅎㅎ
작은 호스엔 자기모습을 바라보는 나무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구요..........
그 모습을 훔쳐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2층엔 오름갤러리가 있네요...
이곳 김남흥관장님의 갤러리입니다...
사진인줄 착각한 제주의 그림들............
다실옆에는 역시 차를 앞에놓고 생각하는 하르방이.....
화장실을 안내하는 하르방....ㅎㅎㅎㅎ
국내 최대의 하르방이라고.............
손의 크기만 봐도 어마어마하지요?
흔히보던 하르방을 떠나 미술작품으로 승화된 하르방의 세계에 초대합니다....
북촌 돌하르방공원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976
064-782-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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