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겨울 날씨답게 쌀쌀해졌네요....
티비에서는 요즘같은 때에는 갑자기 심근경색에 뇌졸중에 쓰러지는 사람 많다고 급 주의 하라는 방송만 눈에 들어오고....
그런데 먹는것에 별로 욕심도 없는 꽁지가 오늘은 쌀쌀한 날씨 덕분인지 몇달전에 먹었던 꼬치구이가 생각나네요...
미식가도 아니고 안먹었던 음식은 잘 먹지도 않는 꽁지가 맛있게 먹었던 꼬치 직화구이.....
일단 회를 못먹는 꽁지이다 보니 일식집은 잘 안간다....
함께한 일행들의 추천으로 횟집이 아니고 꼬치구이집이니 가자하여 들어간집...히노무라....신촌점.
이집 주인이 일본에서 48년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부산에 본점이 있는 듯고 서울에는 신촌과 화곡동에 지점을 두었다 하더군요...
히노무라....일본어를 그냥 읽는 수준이지만 한자로 보면 불의 마을....역사가 꽁지 나이하고 거의 비슷하네요....ㅎㅎㅎ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무엇인가를 굽고 있습니다.
부채질을 하면서 꼬치를 굽고 있군요...
요 숯불에 구우면 무엇을 구워 먹어도 맛있겠어요.....ㅋㅋㅋ
꼬치재료가 아주 다양하네요...전혀 보지도 못하던 재료들이 모두 꼬치 재료로....
분위기는 일본 풍으로 그런대로 재미있습니다.
분위기부터 일단 맛을 봅니다.
가격도 네명이 앉아 소주한잔 하면서 먹기엔 부담스럽지 않은 착한가격...
세트로 주문을 하니 바로 구이로 들어갑니다...
고기만 있는 꼬치가 아닌 야채와 곁들인 구이라 담백하더군요...
찍을려고 하는 동안에 벌써 부추에 삼겹살 말이 꼬치는 행방불명 되네요....벌써 어느님의 입속으로.......ㅋㅋㅋㅋㅋ
순식간에 한접시가 비워집니다.....
꼬치 이름을 하나씩은 모르겠고....
요녀석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요즘처럼 춥고 연말 모임이 많은때 히노무라 의 고치구이로 맛보시는것도 좋을 듯....
요것은 돼지껍데기.....쫀득하면서도 입맛 당겼던.......
꼬치구니 먹으며 그냥 밋밋하게 먹을 수 는 없는일...맥주와 소주로 건배~~~~
워낙에 많은 꼬치를 먹다보니....
이름은 다 알 수가 없었지만...
튀김과 함께 나온 샐러드....
송이에....새우에.........소주 1병 마시는데 순식간......ㅋㅋㅋㅋ
매실의 새콤한 맛과 함께.....
누룽지 삼각 밥...
속에는 치즈가 고소한 맛을 더해 줍니다....
사진 보면서 다시 군침이 넘어가네요....
꼬치의 무한변신은 무죄라지요~~~~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은데 마땅한 곳 찾으신다면 히노무라 괜찮습니다.
2층엔 30-40명이 앉을 수 있는 다다미방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히노무라 신촌(연대)점
위치는 연대 정문에서 신촌로타리 방향 중간지점
전화: 02-332-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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