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몸으로 익히는 제주어 프시케월드 체험프로그램

분당꽁지 2012. 4. 19. 20:02

 제주여행중에는 몸으로 체험하는 코스도 많이 있지요...팀빌딩으로 진행하는 프시케월드에서는

체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을 듯한 프로그램이였습니다.

5-6명씩 조를짜서 3개의 코스를 통과하는 시간과 점수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머리윗쪽으로 보이는 자일파크....군대복무시절 유격장에서나 보았던 시설물인데...

이런걸 제주도에서 체험하게 될 줄은 미쳐 몰랐다는....ㅎㅎㅎ

 팀으로 나누어 진행을 하니 은근히 경쟁심도 생기고 더 재미가 있었답니다.

 행사 진행을 설명해 주시는 진행자의 구수한 말솜씨는 시작부터 가슴설레이게 합니다

 우리 뺄라진팀....뜻은 제주 방언으로 빠릇빠릇하고 약삭빠르다고 하던가요?....

한분은 다른팀으로 가셨지요...대장은 꽁지....ㅎㅎㅎ

 우리팀의 첫 임무는 유리거울 미로를 빠른시간에 통과하는 것 이였답니다.

 준비된 비닐장갑을 끼우고

 거울을 더듬어가며 통과 해야만 미로속 길을 찾아 나오게 됩니다.

 앞장서신 콩새님 고양이 눈을 가지셨는지 길을 얼마나 잘 찾아 나오시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미로를 통과해 나오면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립니다...네개의 박스중 하나를 선택해 옷을 갈아입고 사진으로 인증샷을 날려줘야 미션 통과...

꽁지는 유격장 조교가 되어 벌주고 있답니다.....ㅎㅎㅎ...그런데 벌받으면서 신나하는 저분들의 표정들이란....ㅎㅎㅎㅎ

 두번째 코스는 고성미로를 빨리 통과 하여야 하는데 미로속 곳곳에 붙어있는 제주 방언을 외우고 나와야 하고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쳐서 120 db를 넘어야 통과할 수 있는 지점도 있구요...

미로를 통과해서 나온다 하더라도 주어진 제주 방언을 알아 맞쳐야 미션이 완료된답니다..

우리팀은 1분 28초에 통과~~~~

 이제 마지막 3번째 미션....자일파크입니다...

 요것이 뭐하는 고무신이냐~~~더 내려가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ㅎㅎㅎ

 군 복무중에도 행정병이라 유격한번 제대로 안받아 봤는데 제대한지 30년이 다되어 다시 유격 훈련을 받네요...

 요건 좀 쉬운코스라고 할 수 있죠?

 짚라인에서 타던것과는 조금 다른방식의 자일입니다...

 여성분들도 과감히 한줄타기를 하고 계십니다...이코스에서는 안전고리를 걸고 이동을 하니 안전합니다....

 저는 이 코스를 무사히 넘어서 한창 땀흘리시는 조원들의 모습을 촬영해 보았답니다...ㅋㅋㅋ

 앞쪽의 쉬운코스로 오시는 젊은분...뒤쪽의 외줄...어려운 코스로 오시는분은 연세한 한참 더 많으신 누님,....ㅎㅎㅎ

 마지막으로는 아까 보셨던 고무신을 들고 자일을 타게됩니다....

이코스에서 중요한점은 마지막 지점에서 브레이크 잡는 방법을 출발점의 교관에게 설명을 잘 들어야 위험하지 않습니다.

짚라인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브레이크 방식이라는것....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챙겨야 한다는것...........

 중간부분에 놓인 이 표적지에 고무신을 던져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더군요...

우리팀 모두가 던진 합계점수가 6점밖에 안되었다는....

요거이 5점 줘야 되는데 4점밖에 안주더라는.....꽁지는 0점 던졌다는 후문....챙파해라....ㅠ.ㅠ

 잘 던져 보세요~~~

이렇게 모든 코스를 다 마치고나면 합산한 점수로 등수를 가리고 그에 따른 상도 준답니다.

우리팀은 2등해서 작은 인형을 선물 받았구요...

이왕에 여행을 시작하셨다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여행에 동참해 보세요...

코스를 마친 후 성취감도 함께 느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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