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독도탐방)독도 최초주민 고최종덕옹의 발자취를 찾아서...

분당꽁지 2012. 6. 12. 05:00

 故 최종덕옹을 아십니까?

독도에 대한민국 최초로 주소를 이전하고 독도에서 살고 생활 하셨던분....평양>

            (9월초 태풍으로 파손된 서도의 집과 뱃자리등의 복구자재 구입차 대구 방문시 급서)

그분을 기리는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6월 독도를 방문합니다.

꽁지 역시 사업회와 함께 매년 독도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우리땅이면서도 독도에 갈때는 꼭 허가가 필요하다는것....이게 무슨말인지......

 함께 여행한 백명중 서도끼지 입도할 수 있는 인원은 50명...

 동도에  무사히 접안을 하였습니다....태양은 있으나 날씨는 그리 맑은편은 아니네요...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입니다.

 일단 독도를 책임지고있는 독도 경비대에게 위문품 전달을하고...

 빠질 수 없는 인증샷 날려줍니다.

 함께한 백명중 20여명의 장애우와 보호자들...장애우들이 만든 희망의 빵을 경비대에 전달합니다.

 지구촌교회와 함께하여 장애우들의 독도탐방이 가능했답니다.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에는 어민숙소와 물골로 가는 998계단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시구요...

 50명은 먼저 작은배를 타고 서도를 방문합니다.

 섬뒷편에 있는 물골로 가는 998계단...

고최종덕옹이 1982년 만든 물골가는 계단을 지금은 시멘트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스레트로 지어졌던 어민숙소는 3층건물로 다시 지어져 있답니다.

 서도는 갈매기들의 천국...예전에 있던 문어건조장 자리엔 갈메기들의 숙소가 되어있답니다.

 이렇게 알도 보이고 ....

 지난해 안보이던 예전 고최종덕옹이 사용했던 문어통발이 산비탈이 깍이면서 들어나 보입니다....

 故최종덕옹의 딸 최경숙씨가 아빠의 통발이 여기 있다며.....................

 동북아역사재단의 김영수박사님께서도 통발을 촬영하고 계시는군요...

긴세월 땅속에 뭍혀있던 역사의 흔적들....

 이제 동도로 돌아갈 시간...

 서도에서 꽁지는 고인이되신 그분의 흔적들을 찾아봅니다....

 문어건조장의 기초 공사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 이제는 갈메기의 숙소로 변해버렸답니다...

 서도를 떠나기전 또 인증샷....

 이제 갈메기들아 편히 쉬도록 하여라~~~

 부화한지 며칠 되지않은 애기 갈메기들에게도 안녕을 고합니다.

 우리가 서도를 나올때쯤 다른 일행들이 물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 최종덕옹은 이길로 물을 길으러 매일 넘나드셨겠지요...

 최경숙씨가 예전에 자기가 살던집의 흔적을 찾았습니다...스레트 지붕의 조각들....

 서도의 선착장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입니다.

 지난해까지 공사중이던 어민숙소도 이젠 완공이 되어있습니다.

 동도로 건너와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독도엔 식당이 없다는거 아시죠?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겐 20분정도 밖에는 독도에 머무르실 수 없지만.....

 이제 동도에 올라가면서 서도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면 독도경비대건물이 보인답니다...내부는 촬영금지....

 독도에도 우체통이 있답니다.

 매일 수거할 수는 없지만 두달에 한번씩 수거되는 우편물.....

다음번에는 독도에서 편지를 써서 부쳐봐야지....

 한국령이라는 글자가 뚜렷한데....정치하는사람들 나빠요~~~~

 서도 봉우리엔 구름이 조금 걸려있고 물빛은 아주 곱네요...

 동도 정상에는 지난해까지 공사중이던 헬기장이 완성되어 있더군요...

이제 위급 상황이 닦쳐도 헬기가 착륙할 수 있으니 경비대원들이나 어민들도 안심할 수 있을듯합니다....

 14미리로 본 서도와 동도의 모습입니다.

 

 

 동도에는 이렇게 해식동굴이 많이 존재합니다...

 제일 동쪽 끝에는 기상관측대인듯....

 

 

 

 

 내려오는길 해국과함께..........

 독도를 지키는 삽살개 지킴이도 마중을 나왔네요...사람들에게 인기 짱....

경비대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독도와 또 긴 이별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