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와룡풍류/류필기와 하회탈-창덕궁 소극장

분당꽁지 2012. 10. 1. 11:14

 한국전통예술 상설공연 와룡풍류-오정 류필기와 하회탈을 보고 왔답니다.

 기간:2012.8.23-10.31

장소 : 창덕궁 소극장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  2012년 9월 28일 부터 10월 7일까지

제 41회 안동축제 안동시내일원(탈춤공원 하회마을)

www.maskdance.com

귀여운 樂(악)마들의 난장

 창덕궁앞 와룡동 창덕궁 소극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고있답니다.

 외국인 관광괙과 함게 우리문화의 원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

특히 공연중에 우리의 소리를 비롯해서 탈을 직접 써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와룡동은 전통문화의 거리로 국악에 관한 용품들을 파는 거리로 국악에 관한 용품들을 파는 전통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기도 하다.

 류필기와 하회탈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하회마을 간고등어 헛제삿밥,하회탈....

탈은 왜 쓰는것일까?

보통 아플때 탈났다.

배탈났다...

탈의 기능은 두가지로 나눈다면

신앙적인 의미와 연희를 위한

웃음은 사실 속이 편해야 웃는 것인데....

 

일단 웃어보자

웃음이 울음보다 힘든것은

웃음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공연장 입구

전통극 답게 마루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연출을 맡은 홍성일 선생님과 휴학중인 학생으로 군대가기전 잠시 자원봉사로 통역을 위해 수고를 해 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맞춤식 공연을 하겠다는 뜻을 보이시는 연출가님

퓨전국악이 대세라지만 전통의 소중함응 고수하는 무대...

  

 갓과 도포자락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울리지 않는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멋진

외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동시통역을 들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천원짜리 지폐의 인물인 이황선생의 애첩으로 나오는 매향의가야금 연기를 위해 김양화병창

양반을 사랑하려면 매향처럼 세가지 정도는 잘해야한다

매화

가야금

그래서 천원짜리 지폐를 들여다 보니 매화가 들어가 있었다....

 류필기님은 중요 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놀이 이수자로

스토리텔러 연200회이상 국내외 공연을 다니고 100회이상 강의를 하는 젊은 예술가다.

조선조 최고 지성인 퇴계 이황의 러브스토리와

하회탈 이야기를 구수한 안동말로 풀어나간다

~~~재미나니껴~~~

 탈은 하회별신굿탈 9개와

병산탈 2개 모두 11개가 121호 국보로 지정되었다.

양반탈 부네탈 선비탈 할미탈 백정탈 중탈 이매탈 초랭이탈 각시탈.....

 

 각시탈

연지곤지찍은 이탈을 단혜가 써 보았다...

눈이 아주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고

피나무로 만드는 이 탈의 가격은 60만원이라고.....

눈이 튀어나온 이것은 초랭이탈

악동이나 개구쟁이탈이라고....

 

 이매탈

이매탈은 아주 정교한 주름하나 눈꼬리 하나하나에 특징이 있으며

어느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륵 보인다고....

 

 관객과 함께 탈춤을 배워보는 시간

아주 신나서 배우는 두분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두분 안동으로 내려가셔서 탈춤 이수자로 나서심이 어떠실런지요....

 

 턱이 없는 이매탈은 아주 재미있답니다.

거기에 혀라도 길게 내밀면.....

 

이매탈로 열연을 하고계신 류필기님.... 

 팔동작에 얼굴이 가려졌지만 단혜도 류필기님께 한수 지도 받았죠....

위의 두커트의 사진은 제가 찍은게 없어서 이웃 블로거님 사진을 모셔왔습니다...

각시탈을 쓰고 춤을 배우는 단혜의 인증샷.....ㅎㅎㅎ

 

우리 부부는 이렇게 또 하루의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과 탈춤이 궁굼하시다면

창덕궁 소극장으로 와룡풍류 보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