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우리 소풍 가요-이랑씨어터.

분당꽁지 2012. 11. 23. 19:30

 극장 이랑씨어터에서하는 연극 우리 소풍가요를 보고왔어요....

아니 "보고왔다기 보다는 함께 즐기고왔다"가 맞는 표현일 꺼예요.

우리 소풍가요는 연극을 보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연극이더군요.

보통의 연극이  무대의 배우들이 자기들끼리 주고 받고 일방적으로 전하는 연극인데

반하여 우리 소풍 가요는 관객을 무대에 끌어 오리리기도 하고 소풍가서 게임을 함께하 듯

관객들이 함께 동참해서 연극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장르의 연극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오늘도 공연은 혼자 보러간것이 아니라 둘이 갔겠죠?....

"우리 소풍가요"는 11월 20일 초연을 시작해서 12월 16일 까지

평일엔 오후 8시

토요일엔 4시와 7 시

공휴일과 일요일엔 3시와 6시에 공연을 하는군요....

 같은극단에서 공연하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도 이 티켓을 가지고 가면 대폭 할인이 적용되는군요...

그래서 다시 이티켓을 버리지 않고 주머니에 쏘옥 넣어가지고 왔답니다....

조만간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도 봐야겠어요....ㅎㅎㅎ

 티켓을 구매했으니 공연장으로 입장합니다...

 특히 25일까지는 프리뷰 할인이 적용되니 이 포스팅 보시는분은 이번기회에 보신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즐기실 수 있을 듯.....

 공연장 입장에 앞서 기다리는 단혜를 몰래 살짝 직어봅니다....ㅋㅋㅋ

초상권 없는 마눌님이나 찍어야지,.....ㅋㅋㅋㅋ

 공연장 입구는 소극장 어디나 비슷하죠?

 

 

 공연이 시작되기전 무대의 모습....

소극장의 장점은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릴 듯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하니

공감대가 더욱 커지는 듯 합니다.

 무슨 내용이길래 통키타가 두개에 무대는 조금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단조롭기까지합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네명의 배우와 한명의 싱어~~~

 싱어는 공연이 끝날때까지 기타로 BGM을 담당하고 노래를합니다...

아마도 공연이 끝나면 목이 상당히 많이 아플듯.......ㅎㅎㅎㅎ손가락도 아플것 같고......

 일방적으로 웃음으로만 그치는 연극이 아닌....

때로는 감동과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연극.....

 코믹도 들어있고....

 영화의 한장면을 떠올리게하는 대화와 가슴 울리는 장면도 있답니다....

 

 

내용을 다 소개하면 재미없겠죠?

다 알면 누가 연극보러 가겠어요?.....ㅎㅎㅎㅎ

관객과 호흡을 함께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랑적인 연극이 아닌 소통하며 이끌어가는 연극....

 

우리 소풍가요 ....이랑씨어터로 보러오세요~~~

우리소풍가요 (2012. 11.20-12.16일 까지)

이랑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