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 2013년 새해 맞이 천제봉행

분당꽁지 2013. 1. 2. 13:15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천제봉행(天祭奉行)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05년 부터 시작된 천제봉행 행사는

분당꽁지가 2005년 청계산 석기봉 옆 헬기장에서 행사할때도 촬영한적이 있었다.

2005년도에는 청계산에서는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면서 행사가 열렸었는데

2013년의 1월 1일에는 새벽부터 눈이내려 해맞이를 할 수 없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어디 하늘이 인간의 마음대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모든게 하늘이 도와야 겠지요....

 아침일찍 도착한 성남시청앞 광장엔 눈이 제법 쌓여 있었습니다...

 새해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적고있었다....

 한켠에서는 추운날씨에 몸 녹이라고 커피와 차를 준비해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더군요....

꽁지도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몸을 녹여봅니다.

 7시 20분이 되자 서현풍물패의 길놀이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내리는 눈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신명나는 길놀이 한판이 펼쳐졌습니다.

 길놀이가 끝나자 이번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동방의 아침이 펼쳐지네요...

 흩날리는 눈발이 보이시죠?....

추운날씨에도 열심히 타악 퍼포먼스를 펼쳐주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

신명나는 새해 아참을 열어주었답니다.

 점점 더 많이 내리는 눈 속에서도 시민들은 발길을 옮기지 않고 공연을 즐기시더군요....

 이른 새벽부터 성남시청 광장으로 천제봉행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신 많은 시민들께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은 좋은 신년선물이 되었답니다.

 성남문화원장님의 작시 "마흔 해의 성남이여"를 이주희님이 낭송하고있습니다.

2013년은 성남이 광주군에서 광주대단지로...광주대단지에서 성남시로 승격된지 4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꽁지는 그당시 국민학교 5학년에 광주대단지로 아버님의 직장이 발령받는 바람에 이사를 오게되었고

지금까지 성남에 살게 되었습니다.

성남시의 역사와 함께한 분당꽁지 되겠습니다...ㅎㅎㅎㅎ

 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원이신 윤종준님의 집례로 천제봉행이 시작됩니다.

 번시관의 번시례(燔柴禮)로 천제봉행을 하늘에 알립니다.

번시례-화로에 쑥을 태워 천제를 하늘에 알리는 예식

 영신례(迎神禮)-신을 맞이하는 예식

 진찬례(進饌禮)-천채,천과,천소,희생 등을 천단에 올리는 예식

 초헌례(初獻禮)-제향때 첫번째 잔을 올리는 예식

 이후 축관의 축문을 읽고 아헌,종헌,송신례를 모두 마치면

천단에 바친 제물을 내려 골고루 나누어 먹는 음복례로 천제봉행 행사는 마무리 됩니다.

 음복례가지 마치고 참례자들의 기념촬영....

 성남문화원장 한춘섭님의 새해 축사...

 성남시 40년사 집필을 주관하실 서굉일 교수님...

 타북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남시 한성심시의원님....

 일반 시민들도 줄서서 타북을 하려고 줄서서 기다립니다....

 타북을 마치면 시청 3층의 식당에서 떡국을 나누어 먹어요...

 이미 많은분들이 떡국을 드시고 계시군요...

 꽁지도 줄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떡국과 함께 제공되는 밥도있어요...

 이른아침부터 고생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아침식사로 .....

꽁지의 아침떡국되겠습니다.....

김치도 맛있었고 정갈한 떡국한그릇에 행복한 2013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블친님들 2013년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풀리시고

벼락은 돈벼락만 맞으시며

입가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2013년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