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안함 3주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분당꽁지 2013. 3. 28. 14:35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3년이 흘렀군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건이야 어떻게 발생한것인지는 아직도 불명확한 이야기만 난무하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은 진실로 남아있지요...

다키운 아들을 군에 보내고 가슴 조이던 부모들이 갑작스런 비보에 얼마나 가슴을 저렸을까?

 

오늘은 아들의 징병 신체검사를 받는날이여서 새벽에 수원병무청에 태워다 주고 출근하였다.

이제 아빠보다 훨씬 더 커버린 아들...

이렇게 장성한 아들을  나역시 군에 보내야한다...

 

1급 판정을 받고 자랑스러워하는 우리아들....

 이런 아들들이 3년전에 천안함이라고 하는 군함을 탔다가 돌아오지못할 불귀의 몸이 되어

부모들에게 돌아왔으니 그 부모들의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일행은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묵념을 한다....

 날씨가 좋았다면 보였을 거리....

날씨가 흐려서 바다쪽이 잘 안보인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갔을때에 보았던 꺼지지 않는 불꽃....

 저 젊은 영혼들의 불꽃과 같겠지요...

진실은 왜곡되었으나 죽은이는 말이없고......

 언젠간 진실이 밝혀지겠지요...

 피끓는 청춘들 46인의 영혼은 알고있겠지요...

그저 그들의 죽음이 애통하기만 합니다....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꽃이되어 이나라를 지켜주소서~~~

보이지 않는 저 바다위의 구천에 머물지 말고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쉬소서~~~

가족들에게 평안을 주고~~~~

이나라 이민족을 살펴주라고~~~~

 

다시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