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남맛집]담백하고 깔끔한 자강갈비와 스르르 넘어가는줄 모르게 넘어가는 막국수

분당꽁지 2013. 4. 25. 13:10

 지난 월요일에 하남의 가장갈비를 다녀왔습니다.

분당에서 왜 하남까지 먹으러 갔냐구요?....맛있으니까.....ㅎㅎㅎ

때마침 지난 월요일은 아내와 내가 결혼한지 25년째 되는날....

이왕이면 맛있는걸 사주려고 하남의 자강갈비를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들은 자강갈비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요....ㅎㅎㅎ

 하남시 춘궁저수지 근처라 예전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이용하던길...

춘궁동사무소 근처 버스정류장 앞이라 찾기가 아주 쉬웠지요.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여기 다있어요....ㅎㅎㅎ

갓김치에 갓김치막국수 그리고 갈비까지.....ㅎㅎㅎ

 

 

 일단 분위기는 여느 음식점과 별 차이는 없지요.

 자강갈비라고 하는 간판에서 흔히 듣던말이 아닌 자강이란 말이 궁굼했는데

주방 입구쪽에 씌여진 글이 있군요...

천행건군자이 자강불식....

하늘의 운행은 굳세고 힘차니,군자는 그것을 본받아 스스로 강건해지고 끈임없이 애쓴다.

쥔장 스스로의 마음 다짐을 간판으로 걸고 요릴 하는 모양입니다.

어쩐지 소문으로만 듣던 음식에 믿음이 더 갈 듯 합니다. 

 우리는 그래도 특별한날이니 갈비를 먹기로~~~~

한돈수제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운전해야하니 낮부터 술은 마실 수 없고....ㅠ.ㅠ

 항상 스스로 노력하는 자강갈비가 되겠다는 다짐의 문구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예쁜 항아리가 전시되어 눈길을 끄네요.....

 막내아들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모처럼 함께 밖으로 외출하신 어머니도

오랫만에 바깥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항상 내가 사진을 찍다보니 내가 없어서....오늘은 사장님께 셔터좀 눌러달라고 부탁드려서....

드디어 꽁지가 들어있는 사진도 남겼습니다.

 일단 참숯이 들어오고

 갈비 도착하셨습니다.....

 굽는 판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피아노줄이라고 하시더군요...

줄이 가늘고 튼튼하고 고기가 달라붙지않고 화력이 골고루 전달되어 육즙이 올라오는게 다르다고....

 밑반찬 한번 볼까요?

 

 매운음식을 못드시는 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신 반찬

 이아이는 북어포와 무말랭이가 합체한것 같은데 이아이도 많이 좋아하시더군요...

 꽁지가 좋아하는 나물...살짝데쳐 된장에 버무리니 그맛이 가히 뭐라할 수 없지요... 

 

 고기가 익어가네요....

 부지런히 고기를 구워야하는 아들.....ㅋㅋㅋㅋ

 이집 갓김치 정말 맛있어요....

꽁지는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지요....

 민들레와 고기를 궁합이 아주 좋더군요...

이것도 한번더 주문~~~~

 맛있게 구워졌네요....이제 폭풍 흡입을 시작해야죠?

 쥔장의 말을 들어 민들레와 싸먹으니 정말 또 다른맛이 나더군요....

 갓김치와도  함게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구요...

 언제 다먹었나 어느새 고기가 .........ㅠ.ㅠ

 한국사람의 마무리는 뭐니뭐니해도 밥이 최고라고 아내는 밥을 주문하네요...

고구마와 콩이 들어간 돌솥밥...

 된장도 짜지 않으면서 좋더군요.

 글을 쓰면서 왜 침이 또 고일까?.....

매일 먹을 수 없는 맛집의 음식들............애효~~~~~~~

 돌솥의 누룽지가 또 백미라 할 수 있죠?

잘 달구어진 돌솥에서 누릉지탕이 보글보글~~~~~

 꽁지와 어머니는 갓김치막국수를 주문....

시원한 얼음 동동에 오이와 갓김치~~~~

 요거 별미더군요~~~~

안먹어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ㅎㅎㅎㅎ

 마무리까지 누르ㅜㅇ지탕으로 깔끔하게~~~~

 자강갈비의 특별한 이벤트도 있더군요...

명함이벤트....

손님들의 명함을 모아두었다 한달에 한번씩 추첨을 하여 상품으로 고기를 선물한답니다...

여기 가시면 명함 꼭 넣어두고 오세요.

누가 알앙? 행운이 당신에게 돌아갈지?.....ㅎㅎㅎ

 한껸에는 넓은 방도 있어서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겠더군요....

갓김치막국수와  제가 안먹어봤지만 콩불돌솥밥도 꽤 괞찬을듯...

참숯직화구이드시러 하남 자강갈비로 달려보세요....

 

자강갈비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303-14

031-791-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