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산소에는 왜 할미꽃이 많이 필까?

분당꽁지 2013. 4. 29. 11:22

 지난주에 단양 어상천에 위치한 장인 산소를 한식때 못가본 죄로 갔었다.

매년 갈때마다 느끼는점은  주변 산소에보면 봉분위에 할미꽃이 그리 많다는것이다....

전설때문일까?

장인산소에도 매년 몇개씩 피어나지만 주변의 산소에는 할미꽃이 밭을이룬다...

 

손녀의 소식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기다림 때문일까?

어쩌면 이렇게 할미꽃이 많이 필까 의분스럽나다....

 옆 산소의 봉분위에 가득핀 할미꽃들....

 

 산소를 바라보며 많이도 피어있답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꼬부랑할머니....나의 증조할머니가 생각났다...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꼬부랑 증조할머니...

어릴땐 노상 진주할머니가 맞는말인줄 알고 진주할머니.... 진주할머니하고 부르곤 했었지.....

 그러던 증조할머니는 내가 중학교때인가 94세의 명을 다하시고 이세상을 떠나쎴었다....

오늘따라 할미꽃을 보니 증조할머니가 생각난다....

꼬부랑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