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섬 울릉도-잔잔한 바다를 넘어 울릉도로 고고씽.

분당꽁지 2013. 6. 14. 17:51

 독도의 최초 주민으로 살다 돌아가신 최종덕옹을 기리는 모임에서 매년 울릉도 탐방을 합니다.

올해는 6월9일-11일까지 2박3일간의 울릉도,독도 탐방을 했답니다.

태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

 

우리 일행은 아침 7시 30분 성남시청앞에서 출발을 하여

인원점검과 우리가 한 단체임을 알 수 있게 조끼를 모두 입을 수 있도록 나누어 주었습니다.

 7시반이 가까워지자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 생수와 조식으로 준비한 떡,그리고 조끼를 나누어주고

두대의 버스에 탑승하여 묵호항으로 출발합니다.

 묵호항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 울릉도행 배에 탑승하게 되지요.

 배는 썬플라워2호

모두 부푼꿈을 안고 울릉도행 배에 승선합니다.

 대형버스까지 들어갈수 있는 커다란 배....

그러나 대형버스는 울릉도에서 운행하기엔 무리겠죠?

 12시에 울릉도를 향해 출항한 선플라워2호는 3시간 30분 정도의 항해시간을 거쳐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게됩니다.

여장을 풀 시간도 없이 육로 관광을 먼저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통구미해안.

거북바위와 향나무 숲으로 유명하지요.

사진의 좌측 상부쪽을 보면 거북이 한마리가 기어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지요

홈통같은 마을로 거북이가 기어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통구미라고 불리는 마을.

 거북바위를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랍니다.

 이곳은 거센파도가 바위와 끊임없이 부딪쳐 굴을 만들어낸 태하 황토동굴.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까지 올라가 보시는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대풍감 향나무자생지에서 바라다 보시는 해안풍경이 아주 아름답거든요...

 태하황토동굴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호박 막걸리도 일품.....

 안주가 막걸리를 부릅니다.....ㅎㅎㅎㅎ

 공암(코끼리바위)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현포항.

동쪽에 있는 촉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보인다 하여 현포라고....

 바다위로 솟은 바위에 구멍이 있어서 공암이라고 부르며

코끼리가 코를  바다에 넣고 물을 마시는 모양이기에 코끼리 바위라고도 합니다.

코끼리 뒤의 작은 바위섬은 코끼리 똥이라고.....ㅎㅎㅎㅎ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일행들은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네요...

 나리분지를 올라 가기전 가수 이장희님의 집이 있다는 울릉천국을 잠시 돌아보기로....

 작은 연못이 있어 반영이 참 좋더군요.

 어느 사진작가는 물속에 비친 자기모습에 도취한듯...

 흰색과 노란색의 꽃들이 천국처럼 느껴지네요....울릉천국.

 

 평리교회의 창문에 피어있는 꽃...

누군가가 심어 놓지도 않았을 꽃....자연의 힘....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작은 인구수에 비해 교회가 참 많았던 울릉도....

 파란색집이 갓 이장희님의 별장이라고....

 저녁은 나리분지에서....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면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가 나옵니다.

1박2일도 다녀갔다는 나리분지의 산마을식당....지난 꽁지의 블로그에서도 소개드린적이 있어 이번엔 소개를 생략합니다.

 이집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어줘야 울릉도 여행 다녀왔다 할 수 있죠....ㅋㅋㅋ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으로 숙소가 있는 도동으로 다시 내려오게됩니다.

나리분지의 이야기는 다시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지는 울릉도와 독도 이야기 기대해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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