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땅 독도를 여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배가 접안하기 힘든 섬 독도....
매년 이곳을 한두번씩 답사가지만 독도를 밟을때 마다 감회가 새롭다.
매년 독도를 탐방하는 이유는 독도에 한국인 최초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독도에서 생활하시다
세상을 떠나신 고 최종덕옹을 기리는 사업회와 함께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교과서 편찬위원들과 함께해서 독도의 속살을 좀더 깊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날씨가 좋아 독도에 접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세시간 가량을 가면 바로 이 독도가 보이죠.
독도에 출발하기전 도동항에서 잠시 포즈잡고 사진한커트....
이번엔 울릉군의 배를 타고 독도 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배를 타고 세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성남에서 묵호항까지 4시간정도...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세시간 반...다시 울릉에서 독도까지 3시간이니 멀긴 머네요...
그렇게 세시간 가량 배를 타고 자다 깨다 하면 도착하는 외로운섬 독도.
독도의 서도 모습이랍니다.
경찰이 있고 한국령이란 표지석이 있는 동도와
어민숙소가 있고 고최종덕옹이 집을 짓고 살다 가신 서도....
두개의 사람이 살고있는 섬과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진 우리의 땅 독도랍니다.
삼형제굴바위
독도에 도착하자 독도경비대분들께 위문품을 전해 드리고
경비대장님께서 독도를 돌아보는데 주의할 주의 사항을 듣습니다.
삼형제굴은 세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바위라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보입니다.
고 최종덕옹이 집을 짓고 살았던 자리에 반듯한 3층 건물의 어민숙소가 생겨났습니다.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이랍니다.
지금은 갈매기들의 부화기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꽁지는 교과서 편집위원들과 함께 교과서에 쓸 사진촬영 때문에 함께 서도를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 최종덕옹이 쓰시던 어망이 서도의 산비탈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그분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답니다.
고 최종덕옹의 딸이면서 이곳 서도에서 최종덕옹과 함께 생활했던 최경숙씨...
아빠의 흔적을 휴대전화기로 담고 있습니다.
매년 6월엔 서도는 갈매기들의 천국이지요.
갓깨어난 어린 갈매기들부터 유조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소리를 지르며 서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서도에서 바라보는 동도의 멋진 위용도 대단하지요....
이 계단....998개의 계딴을 넘어까면 마씰물을 꾸할 쑤 있는 물꼴이 있찌요...
이번 탐방에 물골까지 가려 했으나 파도가 많아 다녀올 수 없었습니다....ㅠ.ㅠ
여행객들이 들어오고 나갈때 마다 깍듯하게 인사하는 우리의 의경들....
이제는 자식같은 마음에 안쓰럽기만 합니다.
두달을 이곳에서 외롭게 근무해야 다시 육지로 나갈 수있다고....
독도평화호와 서도.
그냥 서로의 영토를 인정하고 살면 평화로울텐데....
사람들은 웬 욕심들이 그리 많을까?
이제 동도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대한민국 동쪽 땅끝...
동도에서 바라보는 물빛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부화를 마친 갈매기들은 좀처럼 아기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제 동도를 올라가면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이랍니다.
계단의 기둥마다 한마리씩 앉아있는 갈매기들....참 신기합니다...
동도의 얼굴바위
독도의 삽살개....
예전엔 독도와 지킴이가 있었는데 이아는 다른 아이가 이곳으로 왔더군요...
군인처럼 삽살견들도 파견근무하나?.....ㅎㅎㅎㅎ
KBS의 생방송으로 실시간 볼 수 있는 모습이 바로 이모습이지요...
동도 헬기장쪽에서 바라보이는 서도의 모습...
우리가 촬영을 마치고 내려갈때쯤 아래쪽 선착장에서는 공연이 준비중이더군요.
성남에서 음악하는 두분과 무용하시는 두분...4명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곳에서 밤을 새우며 밤하늘의 별도 찍어보고
떠오르는 태양도 촬영해 보고 싶지만 정해진 일정이라 더이상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다시 독도평화호에 승선하여 울릉도로 향해야만 합니다.
다시 방문할 때 까지 안녕을 고하며....
두따라오는 갈매기들과 함께 울릉도로 향합니다.
옛날 한때는 삼봉도라고 불렸다는 이유가 이사진을 보면 알 수 있죠...
세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독도....
평화의 땅으로 우리가 언제든 가서 머물고 쉬다 올 수 있는 섬이 되길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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