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울릉도 죽도여행...

분당꽁지 2013. 6. 25. 14:50

 도동 박물관옆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동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답니다.

요금은 7천원정도.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가서 도동을 내려다 본다면 게이블카의 요금이 아낍지 않게되지요.

쪽빛바다와 육지로 오가는 배들이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입항하거나 출항하는 모습을 만난다면

더더욱 멋진 풍경이 되겠지요.

비가내린 후라면 비안게가 능선에 걸치는 멋진 장관을 만날수도 있답니다. 

 물빛이 정말 곱고 아름다운 도동항.

 사광의 빛이 카메라에 들어와서 희뿌연 사진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멀리 산등성이에 핀 구름이 황홀함을 연출해줍니다.

 어디하나 평지라고는 없는 울릉도...

산비탈에 옹기종기 하나둘 모여 지은 집들이 동네가 되고

이내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었으리라....

 밤이면 빼놓을 수 없는 횟집투어....

우리는 항상 도동에서 숙박을 할때면 용궁이라는 바닷가 횟집을 이용합니다.

티비출연등으로 너무도 많이 알려진 곳이니 여기서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일행들이 모두 모이자 낮레 독도에서 공연했던 카수들이 다시 공연을 해줍니다.

 꽁지두 멋진척 한번 해주고.....ㅎㅎㅎ

 술한잔에 흥이나면 노래도 한곡 불러줍니다....

마이크잡고 노래해본지가 언제인지.....목이 안터지더군요....

반주하는 아우들에게 너무도 미안하더군요.

 ㅅㄹ한잔과 회한접시에 흥이 오른분들은 노래한가락과 멋진 댄스타임~~~~

 날이 밝았으니 이제 죽도로 유람을 떠납니다.

 도동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죽도까지는 약 이십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도동항을 떠나면 갈매기들은 무리지어 우리를 따라오지요...

농심 거시기깡 달라고......

 때로는 따라오던 갈매기들이 유람선을 추월하기도 하고....

 산허리의 구름이 성인봉을 가리고 우리는 죽도로 향합니다.

 올해 새로이 연결되었다는 저기 저 다리를 이번 여행에서 건너보고 싶었는데....

 죽도에 배가 도착했답니다.

 달팽이처럼 생긴 계단을 올라가야만 죽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는곳....

 그래도 천천히 오르다보면 300개가 넘는 계단을 어느새 오르게 되지요.

 울릉도의 바닷물 색깔은 가히 예술입니다.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부럽지 않아요....

 6월은 울릉도나 독도는 갈매기의 천국이지요.

부화기를 맞은 갈매기들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좀처럼 둥지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늘이 맑았다면 바다색이 더욱 아름다웠을텐데....

 갈매기의 배설물로 바위는 온통 회칠을 해놓은듯.....

 이제 죽도에 다 올라왔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들도 반겨주구요.

 이곳에서 더덕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의 집.

이곳에서 더덕주스 한잔하고  다시 조금 올라보면 더덕밭과 사면이 바다로 보이게됩니다.

 대마침 피어있는 장미는 여인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군요.

 예전엔 아버지와 아들이 살았다지만 지금은 아드님 혼자 사시는듯 보이더군요....

지난번에 갔을땐 여동ㅅㅇ도 함께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기가 좋지않음을 아쉬어하지만

여행은 일기와 관계없이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한바튀 돌아보고 이제 배를 타러 다시 내려가야합니다.

힘들게 올라왔던 계단을 이제 쉽게 내려가지요.

인생은 이렇게 올라갈때가 있으면 내려갈때도 있는것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