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일출봉 유채밭 천원의 행복

분당꽁지 2014. 2. 3. 14:01

 지금이 한겨울인데 성산일출봉앞 유채밭엔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이름하여 천원의 행복....천원을 내고 입장해야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 이지요.

이 겨울 돈 천원을 내고 미리 맞이하는 봄이라면 기꺼이 천원을 투자해야 겠죠?

겨울을 이겨내고 피워낸 유채가 더 아름다워 보이는건 춥기때문이겠죠?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유채밭에서 인증샷 찍어보세요....

 1월에 촬영한 사진이라면 누가 믿을까요?....

분명히 2013년 1월 21일에 촬영한 사진인데....

 이른 새벽 호텔에서 홀로 일어나 일출을 감상하는 맛도 아주 좋은 호텔이 마로 오션팰리스 호텔.

이틀을 오션팰리스 호텔에 묵으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광치기해안에서 일출을 맞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번에는 호텔에서의 일출이 좋아

광치기해안은 아침 식사후 천천히 구경하기로했다.

 우리가 우도에 가려고 할때는 이렇게 날씨가 아주 좋았지요...

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고 놀고있었지요...

 

 갑자기 아들을 일출봉 위에 나는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바로 점프샷 도전....

 하늘을 날아 일출봉까지 달려보렴~~~

 훨훨~~~~~점프샷 촬영을 끝내고 차에 오르려는 순간 날씨가 심상치 않아지네요...

 갑자기 눈이 쏟아붓고 세찬 바람이 불어대기 시작합니다.

 분명 하늘은 파란하늘에 뭉게구름까지 있는데....

이 무슨 조화란말인가....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폭풍이라니.....

 일출봉을 한바퀴돌아 우도를 가려고 선착장으로 가 보니....우도행 배는 기상악화로 배가 못뜬단다.....ㅠ.ㅠ

커피숍에서 제주도의 지인을 만나 커피한잔 하고 유채꽃하고 사진이나 찍자.......

 우도를 못간대신 유채밭에서 놀기....

 

 모델놀이가 되어버렸다.....ㅎㅎㅎㅎ

 

 

아들~~~~옆구리가 시린모양이구나.....ㅎㅎㅎ

다음엔 아들 애인도 데리고 오자.....ㅋㅋㅋㅋ

 

이렇게 아들과 아빠의 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