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2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추모제

분당꽁지 2014. 6. 12. 05:23

 대한민국에 민주화를 불러온 계기가 된 6.10 민주항쟁.

그것은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던 대학생들에서 전국의 넥타이부대라 불리우던 회사원들과

시위군중에게 주먹밥을 날라다 주던 아줌마 부대까지 모두 동원되었던 1987년 6월 10일의 시작으로

민주화운동의 열기가 시작되었던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지요.

6.10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노태우의 6.29선언 이라고하는 대통령직선제를 포함한

민주화를 이루어 내 지금의 대통령직선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성남시시청 1층과 온누리홀 서는 그날을 기억하기위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그당시의 사진들.

성남시의 민주화투쟁은 성남주민교회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지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책상을 탁치니 퍽하고 쓰러저 죽었다....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던 고문은폐조작사건이다.

이외에도 이한열열사등 너무도 많은 희생자를 냈던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희생자들.

 온 국민은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었지요.

그당시 성남시청이있던 태평동 인하병원 앞.

이 사진속 어디엔가 꽁지도 있을꺼예요...

 성남시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위가 확산되어

학생에 국한되던 시위대는 넥타이부대라불리는 시민들이 가세하면서

전국민이 시위대로 돌변하게 되었습니다.

호헌철폐,독재타도,호헌철폐 독재타도!...구호를 외치며 훌라송을 부르고 산자여 따르라~~~를 부르며....

 그 지독하던 체루탄과 맞서 싸워서 이루어 냈던 민주화가

지금은 세월호 참사에서 보았 듯 숨기기에 급급한 "가만히 있으라" 정국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그당시를 기억시켜주는 주먹밥이 참가한 시민들에게 주어집니다.

 꽁지도 추억을 더듬어 주먹밥 하나를 먹어보네요.

눈물어린 빵의 외국 소설처럼 주먹밥 하나에서 다시 체루가스속에서 먹던 1987년도의 여름으로 돌아가게합니다.

 오늘의 사회는 그당시 주민교회 청년이였던 한숙자씨.

현재는 태평동의 모 복지관관장을 하고 계시지요.

 식전행사로 유니즌오케스트라의 연주....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입니다.

 한곡을 수백번 수천번을 연습해야 연주할 수 있다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때 폐교될 위기에 있다가 부활한 남한산초등학교...

남한산초등학교 부모님들의 아쟁연주 학부모동아리의 공연.

 최소연령이 65세라는 태평4동 복지관 어르신들의 난타연주...

박자야 조금 틀리면 어떻습니까....힘있게 연주하고 활기차게 살면 되는거지요....

 마지막으로 성남시립 소년소녀합창단.

 당시 시위를 주도했다시피 했던 주민교회의 이해학목사님이 해외에 출장중이시므로 김영자사모님이 대신 인사를합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이재명성남시장과 통진당의 김미희국회의원 참석하였습니다.

 좌로부터 분당구,중원구,수정구 성남시의 3개구청장님 참석하였습니다. 

 김현의목사.

성남시민주화운동사업회부이사장의 기념사.

 이재명성남시장의 축사.

 김미희국회의원의 축사....그 당시에 부르던 노래로 대신.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우리의 과제로 강연을 해주신 신상철선생.

이번에 세월호 참사에서 구조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단지 탈출한 사람만 있을뿐이다.

정말 그말이 맞지요?

단 한명의 생존자도 해경이나 해군,119에 의해서 구조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지요...

배에서 탈출한 사람을 단순히 배에 싣고 육지로 데려왔을뿐....

강연이 있은 후  경기노회 연합 합창단 공연이 이어지고

민주대합창으로 아침이슬을 부르며 기념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금의 민주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데 왜 이렇게 다시 군부독재 시절보다 더한

정부의 언론장악과 서민이 살기힘든 시대로 빠져들어가는지....

6.10 민주항쟁 27주년을 맞이하며 전 국민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