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맛집투어는 용인 수지의 고기리...웰컴투 비수구미.
비수구미는 화천에 있는 마을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고기리에 비수구미라는 식당이 있네요.
비수구미에서 산나물을 채취하여 그것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식당인 듯 싶더군요.
본점 역시 화천에 있는 듯 하구요.
어쨌든 고기리는 드라이브겸 가끔 가는 곳 인데 오늘의 점심 식사는 이집으로 정했다.
주문은 따로 받는게 없더군요...
오직 단일품목. 산나물정식 일만오천원....
고기리의 한정식집들이 거의 그렇듯 인원수만 이야기하면 나오는 집.
7가지 나물에 이름표가 깃발처럼 꼿혀 나오는것이 특이합니다....
이름을 알아가면서 먹는 맛이 있더군요.
강원도 화천 구석진 마을을 이전해 놓은 듯 야생화를 많이 심어 가꾸고 있더군요.
청초롱꽃이 앞쪽에 피어있습니다.
건물 한쪽은 비수구미라는 한정식집이고 한쪽은 꿈뜰이라고하는 카페입니다.
비수구미가 워낙에 오지라 동막골을 패러디 한 모양이네요....
웰컴투 비수구미...
티비에서는 방영되었던 비구수미 소개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특이한점은 식당 내부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있어 음식을 먹기전에 씻기 편하게 되어있더군요.
식탁위에 올려져 있는 종이에는 산채들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져 있네요...
오늘도 함께 맛집 투어중인 우리들...
제일먼저 나오는 죽은 연한 팥죽인데 옥수수알갱이와 밤이 함께들어있는것이 특이하더군요.
죽이지만 씹을 수 있는 식감이 있어 좋았어요.
그외에 멸치볶음 같은것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빙어였다는것....
모르고 먹기만 하던 산채들을 여기서는 이름을 알아가면서 하나씩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메인인 이 산나물들은 원래의 향이 잘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청국장.
20여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모두 비수구미에서 가져다 쓰는 산나물이라고...
식사를 마치고 나면 옆에 꿈틀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을 듯.
우리 일행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밖에서 마시기로...
시골의 느낌이 살아있는 정원의 소품들.
겨울에는 이곳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서 손님에게 서비스 했겠다 십더군요.
자연속에서 마시는 커피에 취해봅니다.
오늘 비수구미의 정원에서 만난 아이들....
인동초,참초롱,청초롱,황금달맞이꽃,접시꽃,수국,연잎,긴산꼬리풀...
넓은 주차장이 준비디어있고 정원이 좋은집 이였습니다.
웰컴투 비수구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596-3
031-261-0146
이글은 추천하는맛집 경기도에 메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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