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14 성남시민을 위한 굿 한마당 축제

분당꽁지 2014. 6. 24. 10:20

 2014년은 사고가 만았던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원과 단군성조회에서는 성남시민의 안녕과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6.4지방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아 백만 성남시민의 화합과 성남시 발전,서민경제화복을 위한

2014년 성남시민을 위한 굿 한마당 축제를 게최하였습니다.

무속신앙은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요소로 역사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하는역할을 해왔으나

해방 이후 역사적인 장애요소들이 전통무의 관습이 제대로 전해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남한산성 입구 광장에서 열린 굿 한마당 축제에는 미리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굿 축제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전 행사로 단군성조 예술기획단의 색소폰 연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오늘 사회를 맡은 사람은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

 두번째 식전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궁중 줄놀이

악사에는 김선광,서지선,손동주....줄꾼에는 박희승씨.

 3미터의 높이의 외줄위에서 줄꾼의 재담과 화려한 몸짓 그리고 악,가,무가 한데 어우러져 저절로 흥이나는 종합예술.

박희승 줄꾼의 입담을 한번 들어볼까요?

 

 

 

 마치 땅에서 재주를 부리 듯 3미터 높이의 외줄에서 자유자재로 줄을 타는 묘기와 입담이 아주 화려합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

 조금 후에 공연을 하게될 소리친구회의 기념사진 촬영.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의 축사.

 

성남시의 행사장에서 많이 만나는 타악퍼포먼스팀......율의 공연.

 아리랑 연가와 경기민요메들리를 들려준 소리친구회

심선영선생님,김희복,강정숙,이정길,이행순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전수조교 오진수선생의 경기도당굿 "신장대감"

도당굿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풍어를 위해 매년 또는 2년이나 그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초나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굿을 말합니다.

1990년도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된 경기도당굿은 다른지방의 도당굿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 무당인 화랭이들이 굿을 도맡아서한다.

 중요무형문하재 제104호 이수자인 나채옥선생의 해남굿.

새남굿은 안당사경치기와 천근새남으로 양분된다.

망자를 편안히 저승으로 인도함으로 나라의 안녕을 빌면서 인간의 삶이 새로이 하자는 목적아래

저승을 입체화 하면서 지옥과 극락의 구분에 의한 죽은 넋이 바리공주를 통해 천도되며

조선왕조의 궁중음악과 복식,춤 등으로 31거리에 으립니다.

 이번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영가들의 천도굿으로 진행됩니다.

 

 도당군옹굿.

가정의 나쁜 여러액운을 일체 걷어내고 무주영가들의 맺힌 원혼들을 풀어내는 굿.

청춘에 간 남,여 영가님들 육신을 대신한 혼백의 넋이랃 불러들여

무덤없고 상투가 없는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의 피맺힌 마음을 군옹이라하는 타살거리로 

산제자의 육신과 한마음 한 뜻이되어 앝낱이 풀어주어 극락왕생 하시고 인도환생 하라는 뜻이 담긴 굿이랍니다.

 이번 굿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방산장 작두장군 송옥순선생의 작두굿.

 여인의 몸으로 남자를 업소 작두에 올라타는 모습.

 통돼지를 삼지창에 걸어 세우기도하고

 굿을하면서 준비한 음식은 모인 사람들이 함께 나눈다.

 하늘의 부름을 받고 ㅇ늘이 있기까지 온갖어려움과 신의 고통속에

꿈에 선몽을 받고 신의 명령이라 하면서 신령의 분부를 받고무서운 칼날 위세서 통일을 기원하고 국태민안을 빌며

가정의 만사형통을 점지하고 국가 안위를 걱정하는 나라장군 작두장군을 만납니다.

 작두에 오르기전 의식...

 무지개작두,평작두,열두작을 하나씩 건너기 시작한다.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맨발로 작두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온 체중이 작두날위로 집중될텐데....

일년 열두달을 의미하는  열두개의 작두를 올라갑니다.

 올라간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등에지고 올라갔던 복주머니를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는군요....없어서 못팔정도....대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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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전통중에 한 맥락으로 생각한다면

굿 공연도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우리문화릐 한 맥이니까요.

굿 속에는 우리의 가락이 있고 춤이 있고 만담도 섞여있어

보는이에게 항상 흥을 돋아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