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향힐-한여름밤의 작은음악회 낙성대공원 야외소극장에서

분당꽁지 2014. 7. 21. 17:47

 향힐이 무슨뜻일까?

향힐은 울림소리를 이르는 말이랍니다.

오르의 소리와 악기를 연구하고 일반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향힐에서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2014년 7월 20일 오후 7시에 낙성대공원 야외소극장에서 펼쳤습니다.

더위가 싹 가실듯한 사물의 울림과 아리랑의 흐름까지 설명해주며 팔도 아리랑을 선보였지요.

이번 여름밤의 음악회 외에도 여름캠프도 준비하고 있더군요.

우리소리와 우리가락에 관심있는 많은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물놀이캠프는 8월8일~11일

모듬북캠프는 8월 14일~17일 로 3박4일로 참가비는 각 30만원이라네요...

꽁지는 낙성대공원을 지나치기만 했지 처음 들어가봤답니다.

강감찬장군의 역사가 담겨있더군요...

여름날 덥기는 하지만 정말 시원한 공연....함께 들어가 보실께요~~~

우선 길놀이가 펼쳐집니다.

모든사람들에게 행사의 알림이 시작되는 소리...문굿이라고도 하는 모양입니다.

 

문굿에 이어 비나리공연이 이어집니다.

소리에는 장세록씨.북-류근철,장구-이현영,징-박주영

공연하는 소리가 밖으로 퍼지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공연이 하나 끝날때마다 정말 기뻐하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

오늘의 사회는 김지원씨.

허튼북춤이 이어집니다.

허튼북춤에는 류근철,꽹과리-장세록,모듬북-권주영

불을 치면서 추는 춤사위가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더군요...

춤꾼은 열심히 북을 두드리며 춤을 추고 뒤에서 연주해주는 장세록과 권주영씨.

모듬북 공연이 이어집니다.

모듬북 공연에는 권주영씨....흔히 난타로 잘 알려진 북연주지만

향힐의 모듬북은 우리소리의 전반적인 리듬을 모두 소화해내

난타의 단조로운 리듬과는 비교가 안될 우리소리에 훨씬 더 가깝고 어려운 연주라고 하더군요.

모든사람을 들썩이게 했던 모듬북 연주.장세록씨와 류근철님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팔도아리랑의 유래를 설명해주고 소리를 들려준 김지원씨.

경복궁을 지을때부터 시작하여 남도의 아리랑,연변아리랑까지...

아리랑의 역사속 변천과정 까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어떤이들은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가면서 추억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흔히 부르는 강원도,밀양,정선,등의 아리랑만 있는줄 알았는데

팔도의 아리랑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

인물도 잘생기고 소리도 좋아서 그런지 팬이 많으신 듯....

오빠~~~~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힘찬 앵콜은 나오더군요.

 

마지막 공연은 모두함께 사물놀이.

꽹과리의 장세록,장구에 권주영,이현영, 북에 류근철,김지원,징에 박주영.

징에 박주영씨.

 

장구에 이현영씨.

 

장구에 권주영씨

꽹과리에 장세록씨.

 

북에 류근철씨.

북에 김지원씨.

이렇게 사물놀이로 본 공연은 마무리 되고...

서비스 품목으로 오신 모든분들과 흥겹게 한마당 놀아봅니다.

오늘 공연을 해준 향힐의 멤버들...

좌로부터 권주영,이현영,박주영,장세록,류근철,김지원씨....

향힐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향힐의 카페는 http://cafe.daum.net/hyanghill/

많이 가입하셔서 함께 공부하며 우리 소리 많이 알려주세요.

향힐

서울시 서초구 방배3동 488-1 (서초구 효령로2길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