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곳-일도이동 두맹이골목 기억의정원

 이번 제주여행중 들렸던 두맹이 벽화마을

두맹이골목의 벽화들을 그려보았습니다.

통영의 벽화마을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한 벽화마을들....

제주에도 벽화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일도이동의 두맹이골목 벽화마을입니다.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 올릴 수 있었던 벽화마을...

조성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 그림은 깨끗하더군요.

그러나 찾아가기엔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찾기가 조금 어려웠지요.

 

이왕에 만들었으면 이정표도 좀 정성껏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쉽게 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것같다.

배경은 컬러플하고 사람만 세피아톤으로 그려서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드네요....추억의 사진 한장을 꺼내 든 느낌.

허물어져가는 담장사이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고...

책한권에 빠진 동네 아이들....

시멘트 도로사이에서도 생명은 살아 피어납니다.

 

 

 

너는 무슨 불만있니?....표정이 헐~~~~

나비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날아 오릅니다.

다른곳의 벽화마을과 달리 이곳은 좀더 입체적이더군요.

모두 벽화마을을 그려봅니다...

사진 촬영하는이들 마져 하나의 벽화처럼.....

동네길.....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아직 의상실 간판이 남아있네요...

녹이슨 창살에서도 옛기억의 한자락을 꺼내볼 수 있습니다.

어릴적 보았던 만화의 주인공들....

만화주인공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