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여행 성산일출봉에 처음으로 올라보았습니다.

분당꽁지 2014. 10. 11. 12:13

 제주도를 50번을 넘게 다녀왔어도 성산일출봉은 처음 올라가 보았답니다.

처음이란 항상 설레이기 마련이지요.

처음 올라본 성산일출봉....역시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함께 올라가 보실까요?

항상 이곳에서 바닷가쪽으로 향하곤 했었는데

제주도의 관광객중 반 이상이 중국에서 온 관광객인 듯....

마치 중국을 여행온듯한 기분이 듭니다.

무릎이 안좋으니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합니다.

남들은 빨리가든 말든 꽁지는 꽁지걸음으로 천천히.............

커다란 바위를 만나면 무엇인가 기원을 하게되고...

 

힘이들땐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기도합니다.

역시 제주의 멋은 위에서 내려다 봐야 제맛...

색색의 지붕들이 멋져보이죠?

 

올라가다 다시 뒤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어댑니다.

다시봐도 예쁘고...하늘이 아쉽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죠?

 

 

조금 가파른 경사지만 올라갈만 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라산 처럼 분화구인 성산일출봉....역시 멋져요~~~~

항상 아랫쪽....

혹은 바다에서만 바라보았던 성산일출봉의 본 모습....

한라산의 분화구처럼 물이 고여있지는 않지만 멋져요~~~~

 

다른분께 카메라 맡겨 꽁지 인증샷 남겨둡니다.

이제 내려가야할 때....

저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내려가야겠지요?

처음 올라올때는 계단이라 부담이 컸는데....올라와 보니 내려갈만 합니다.

천천히 무릎에 무리가지 않도록....

그렇게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

올라가며 만났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북이 한마리가 산으로 기어 올라가는 듯한 모습도 보이네요.

맑은 하늘이라면 더욱 아름다웠을텐데....

성산일출봉을 오면 항상 이 아랫쪽을 주로 가곤 했었는데....

올라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내려오니 주차장 주변에 나도샤프란이 피어있군요...

흰색의 나도샤플ㄴ....고고하게 핀 모습이 너무 예뻐요.

역시 꽃은 야생에서 아름답다는것...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