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할때 가보고 싶었던 곳중에 한곳이
영화 건축학개론의 찰영지였던 서연의 집...이번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여기 꼭 가보고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영화와는 많이 다르긴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아빠와의 추억이 많이 있던 서연의 집.
지금은 카페로 다시 태어나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속에 나왔던 발자욱이 있던 작은 연못.
영화의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영화속 남자주인공 승민역의 엄태웅 손도장
여배우 주인공 서연의 한가인 손도장....
둘이 나란히 손도장을 찍어 벅에 걸어 놓았더군요.
커피를 마시려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15분 기다리라고 하는군요....
2층으로 올라가 영화속 마지막 장면을 생각해 봅니다...
저기 둘이 누워있던 장면....
모두가 주인공이되어 영화속 그림을 상상해봅니다.
그리 넓은면적이 아니라 14미리로 촬영해야만 전체가 보일 수 있더군요.
바다가 보이는 2층의 잔디밭...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장관일 듯....
2층의 한쪽 모서리에서 전체를 한번 바라봅니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관광객들은 편안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좀처럼 일어날 생각들을 하지 않네요....ㅠ.ㅠ
할수없이 몇커트 촬영하고 1층으로 내려옵니다.
벽의 곳곳에 영화의 장면들이 사진으로 걸려있습니다.
영화속의 이 장면이 가슴속에 남아있지요....
방에서 바라보는 2층의 풍경
영화속 대사....
계단에도 영화속 장면과 대사가 붙어있습니다.
꽁지....짧은 팔로 인증샷.....ㅋㅋㅋㅋ
15분을 기다려 커피주문....물론 꽁지 커피는 아니고...
꽁지는 아메리카노 2샷....
흐리고 가끔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바닷가 카페
서연의집에서 맛보는 커피....
물론 커피전문점의 맛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로 마시는 커피로는 좋더군요.
그렇게 커피한잔을 마시고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유명한곳이라고 커피값은 비싸게 받지는 않더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속으로 들어가 시간여행을 하는
여행중의 힐링시간....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카페 서연의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975
064-764-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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