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륙최강팀가의 격돌 탄천대첩 성남FC 광저우 헝다 완파

분당꽁지 2015. 5. 24. 15:08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탄천의 대승!

광저우선수 2명의 몸값이면 성남구단을 모두 사고도 남는 절대 우위를 자랑하는 광저우 축구구단

하지만 결과는 완전 반전이 이루어졌다.

AFC 16강 경기중에서 유일하게 성남FC만이 승리를 거머줘어 8강으로의 희망을 앞당겼고

한국의 3팀은 모두 패하고 말았다.

시민구단으로 제일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팀...성남FC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성남은 합니다"로 구호를 정하고

성남구단도 김학범감독 영입 후 계속 상승세에 극적인 축구로 관중을 구장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2015년 7월 20일!

그 역사의 현장에 분당꽁지가 있었습니다.

붉은옷을 생각하면 붉은악마의 한국팬을 생각케 하는데

오늘은 붉은악마가 아니라 붉은옷은 중국의 헝다 응원관중입니다.

돈이 많은 구단이다보니 카드 일시불로 5,400석의 응원석을 구입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탄천운동장은 붉은티셔츠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막기위해 성남시에서는 경찰도 무척 많이 배치하였더군요.

고구려 살수대첩의 정기를 이어받아 탄천대첩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에는 경찰들이 포진 불상사를 대비하고있다....

하지만 경찰이 많이 있는것은 보기에 별로 좋지는 않네요.

2002년 월드컵때는 우리 모두 붉은악마로 변신해 붉은티가 반가웠는데....

오늘은 붉은티셔츠가 상대 중국팀의 색이되어 축구장에서 반갑지 않네요...

이재명구단주부부 도착했네요.

두분의 번호는 12번째 선수를 의미하는 12번이고

가슴에는 성남시의 빚탕감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롤링주빌리 로고가 담겨있습니다.

중국 응원단 들어가도 들어가도....계속 들어갑니다.....5천명이 많기는 많군요.

 

7시 30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남FC선수를 응원하는 학생들....

 

전반 초반에는 중국의 광저우 헝다팀의 공격이 정말 강하더군요...

하지만 한번의 세찬공격이 중국의 골문를 열었습니다.

선취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성남....대단합니다.

 

축구로 하나되는 성남.

성남은 합니다.....

이날 입장 인원은 13.792명!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구장을 거의 가득 메운 관중이다.

첫골을 성공시킨 성남에 비해 중국 응원석은 조용해집니다.

드디어 1:0..............대단하다

자랑스러운 성남 FC

전반이 끝나기 조금전 한골을 허용했습니다...ㅠ.ㅠ

오늘 경기에는 성남시 한하 단체를 비롯해 서포터즈들도 대거 참석을 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참여하였군요...제생병원의 축구 매니아 권원표씨를 만났습니다.

비록 전반에 한골을 내주어 1:1로 전반이 끝나고

후반전도 끝나갈 무렵 인저리 타임도 모두 끝나갈 무렵 얻어낸 프리킥!

이를 놓치지않고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2:1로 성남이 승리를 하게됩니다.

환호성으로 탄천운동장이 떠나는줄 알았습니다.

광저우구단에 비하면 동네 조기축구단 수준의 성남 FC에 패한 광저우위 팬들은 힘없이 운동장을 떠나갑니다.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성남FC

드라마 보다 더 재미있는 축구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요즘 이런 드라마틱한 경기를 많이 보여주는 성남의 까치군단.

성남FC....정말 멋쪄!

 

광저우 원정 경기에서 도 승리를 부탁해!

최소 비기기만 해도 8강에 가지만 이왕이면 이기고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기분좋게 8강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