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임신축하?...아닙니다 금연 6개월 성공 축하랍니다.

분당꽁지 2015. 7. 8. 07:47

 아래 사진을 보면 생각나는건....임신진단?....

지난 1월 1일부터 금연을 시작하여 6개월이 경과되니 중원구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금연은 잘 실천하고 있는지? 몸속에 니코틴이 얼마나 잔류하는지 소변검사하러 오시라고...

6개월이 조금 더 지나긴 했지만 시간 내 보건소를 찾아가 보았지요?

소변검사를 하는데 드라마에서 보던 임신테스트 같은 막대가 보입니다.

여기에 소변을 한두방을 떨어 트리니 빨간 두줄이 나타납니다. 

니코틴이 없다는 표시랍니다....

드디어 금연에 성공하셨습니다...축하드립니다....

평생 금연은 없다고 하더군요...

단지 참는것 뿐이라고....

그래도 대견하게 6개월을 잘 참아냈습니다....

꽁지에게 쓰담쓰담~~~

내가 생각해도 대견하다.

하루에 한갑반씩 꼬박 피워대던 담배....그걸 깔끔하게 단칼에 잘라버린지 6개월....독한놈이다.

금연 6개월 성공이라고 보건소에서 선물도 줍니다.

내용물은 치약 몇개와 휴대용 보온병...

추가 선물 하나더~~~~

6개월 금연에 성공하였다고 치아 스켈링을 해준다네요.

무료로~~~~앗싸~~~~

금연 확인서를 들고

2층에 위치한 구강보건실로 고고씽~~~~

지금 당장은 안되고 예약자가 많아 8월6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스켈링 예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엔

내 각오를 실행에 옮기고 성공한 기분에 맑은하늘처럼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 금연도 성공하고

니제는 차에서 담배냄새난다는 이야기도 안듣고...

내 몸에서 담배냄새 난다는 소리도 안듣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때도 담배 냄새 날까봐 한발짝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하던 습관도 이제는 다정히 이야기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금연 후 생긴 다른 변화가 기쁘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쭈욱~~~~금연 성공할꺼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