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서천여행-시간이 멈춘 듯 한 화양면사무소 주변 풍경

분당꽁지 2016. 2. 16. 00:22

어쩌면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마을을 만났다.

서천군 화양면 면사무소가 있는 주변의 풍경.

한때는 면사무소가 있은곳이니 상당히 규모가 있는 마을 이였을 터인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고 빈집이 많이 보이더군요.

가창오리 촬영을 위해 지나다 만난 마을..

강을 사이에 두고 다리하나 건너면 전라도가 되고 충청도가 되는 재미있는 지역....

화양버스정유소라는 간판을 달고있는 작은 구멍가게...

참으로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담배를 피우던 때 같으면 들어가 담배라도 한갑 사고 싶었던 곳이다.

ㅁㅜ심히 지나가는 화양면 주민 한분....

당의 문에서도 정겨움이 묻어난다.

우어회 전문...우어는 어떤 물고기일까?...처음 듣는 고기 이름이다..

녹이 슬어있는 양철지붕...한때는 잘나가던 가게였을것 같다.

ㅁㅏ을에 문이 열려있는 어느 주택...

ㅇㅏ직 살만한 마을같다.....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창고건물...

양농협...협동 생산,공동판매.

소재지 답게 한는 꽤나 큰 마을이였건것을 짐작케 한다.

지금은 굳게 잠겨있는 문.

이제는 창고도 아닌 다른용도인 듯...

아니면 버려진 창고인가?


시간이 멈춘것은 서있는 경운기도 마찬가지.

운기도 제 운명을 다한 듯 한자리에 자리보전하고 있다.


어쩌면 여행이 다 그렇 듯...

시간을 돌아보는 기회인 듯하다.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자동차로 불과 두시간 거리의 그리 멀지않은 충청도의 한 모퉁이

서울에서 한시간만 바깥으로 나가면 도심과는 전혀 다른 이런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이번 군산,서천 여행은 이런 면에서 더 재미있는 시간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