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신구대학교식물원 은방울꽃

분당꽁지 2016. 5. 9. 10:15

분당꽁지가 정말 예뻐하는 꽃이 은방울꽃이지요.

작고 앙증맞고 깨끗하고....정말 사랑스러운 꽃이랍니다.

지금 한창 피어있으니 만나러 가 보세요.

한창 라일락축제도 하고 있답니다.

요즈음 제가 포스팅을 자주 못하고 있는 이유가 있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교회에 가셨다던 어머님이 휠체어를 타다가 넘어져 고관절이 부러졌지요.

월요일에 정형외과에 갔더니 고관절이 부러졌다고....ㅠ.ㅠ

분당 차병원으로 바로 응급후송하고 하루종일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했지요.

밤이 되어서야 병실이 나와서 입원하고

간병인 모셔서 어머니 맡겨놓고 집에 오니 완전 초죽음....

몇년전에 오른쪽 고관절 수술하시고 엄청 고생했었는데 또 수술 해야하네요.

평소에 심장약 드시는게 있어 피를 묽게 만들어 바로 수술 할 수도 없고

피가 정상이 되려면 약 끊고 4일에서 1주일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금요일 새벽에 고관절 수술 했지요...

다행히 수술경과가 좋아 정신이 맑게 잘 깨어나셨는데

2일 후 어제 일요일 오후에 선망 증상이 시작되었네요...

제일 걱정하던 증상이 와버렷어요.....ㅠ.ㅠ

마치 치매처럼 헛것이 보이고 이상한 말씀하시고

몸에 붙어있는 주사바늘 다 뽑아버리고.....

밤에도 몇차례식 데려가라고 전화하시고.....

이제 다시 또 긴 시간 싸움이 시작될 듯합니다.

지난번에도 한달 이상 이 증상때문에 고생했었는데.....

기다리는수밖에...

약 처방해서 투약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지난번처럼 팔다리 묶어놓는 상황은 되지 말아야 하는데...

정말 미치겠다...

차라리 안보는게 낫다....



요즈음엔 하루가 정말 긴 시간으로 느껴진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힘드네요....

사진 보정할 시간도 없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