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12시에 분당을 출발해 옥정호에 도착을하니 3시반정도가 되었다..새벽 운해가 피기 시작한다.
이사진을 담고 차에서 한숨 자고나니 앞이 안보일정도의 운해가 가득해져서
일단 이곳을 포기하고 안개속의 구절초를 담으러 구절초 축제장을 찾아갔다.
구절초축제장을 얼른 담고 옥정호를 다시 왔을때는 붕어섬이 아직까지 운해속에 잠을자고있다....아~~~~이 행복감이란............
시간을 정확히 계산한 꽁지가 대견스럽다....그동안 풍경사진을 해오면서 바람은 느낀 보람이 이런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신선이 된듯한 느낌으로 운해를 바라보며 슈팅을 하자 서서히 운해자 사라진다....저멀리 능선을 타고넘는 운해가 장관이다.
디지탈이되면서 풍경사진을 찍는 사진가가 참으로 많아졌다...
촬영장소엔 발 디딜틈이 없고 옆에 아래 내 카메라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ㅠ.ㅠ
옥정호!........붕어가 서서히 모습을 들어낸다....남들은 몇번씩 가서도 만나지 못했다는 이 붕어의 환상을 단 한번에 잡아본다....앗싸~~~~~
산허리의 운해와 더불어 잘익은 붕어찜색깔이 나온다...이 황홀을 누구에게 전해줄까?...
산허리의 구름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붕어...머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하다.
15미리 어안렌즈....Fish Eye 로 Fish를 담는다....ㅎㅎㅎㅎㅎ
다른사람들도 몇번을 왔어도 이런날은 처음이라고 감탄을 연발한다....
꽁지는 운도좋아~~~~~
하기는 운도 운이지만 그만큼 계산하고옥정호를 찾은 것도 사실이다.
운해가 거의 사라질 즈음 하산하면서 넓게 다시한번 잡아보는 쎈쓰~~~~~~~~~
이 감동은 꽤오랜시간 내가슴에 남아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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