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꽁지의 백양사

 2008년도에 이어 백양사를 다시 찾았다...전년도에는 애기단풍이 아주 예뻤는데 올해는 작년의 30%정도 밖에 안되는 느낌이다.

 제색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떨어지거나 타버린 단풍이 애처롭다.

 그래도 호수주변엔 많은 진사들이 포진하고 백양사의 단풍과 반영을 담아내고있다.

 마치 오작교처럼 아치형 다리 사이로 단풍이 물들어있다.

 작년엔 낙엽이 호수를 가득메워서 쌍계루의 반영을 못 담았는데 올해는 대대적인 보수공사중이라 쌍계루의 반영을 못담는다.

 백양사의 어떤이가 열씸히 빗자루로 아침 청소를 하고있다.

 백양사의 인증샷~~~~단풍때깔이 영~~~~~~~~~~

 이때까지 아직 하늘이 열리지 않았다.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하늘이 밝아진다.

 드뎌 햇님이 방끗 나타나서 탑위로 불을 밝힌다.

 사찰을 배경으로 애기단풍도 담아주고

 물속에 비친 절의 부속건물도 담아본다.

 물속의 은행나무를 180도 회전............

 알록달록한 가을을 꿈꾸며 지난밤 백양사로 달렸건만 기대치에 한참을 못미친다.

 백양사를 나오며 고택의 감나무와 한판....

 

 담장너머 단풍이 이뿌다.....

나오면서 가로수 길의 단풍을 찍으려니 잠시 주차를해도 5000원의 주차료를 내란다...제철을 맞아 주차비도 바가지 요금인듯......